신정민 미즈나인 패션 칼럼니스트
현대미술과 패션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퓨전 예술 작품을 선보이면서 대중의 인기까지 얻고 있는 마크 제이콥스의 '루이비통(LOUIS VUITTON)'이 브랜드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추가로 선보인 '가죽 동물원(Maroquinaris Zoologicae)' 컬렉션.
영국의 미술가 빌리 아킬레오스(Billie Achilleos)과 공동 작업을 통해 만들어진 루이비통의 가죽 액세서리 작품들은 자연의 생명을 소재로 갖가지 동물 조각품으로 재탄생했다.
강아지와 고양이처럼 작은 포유동물을 비롯 곤충, 갑각류, 파충류와 새들은 30가지 벨트, 지갑, 가방, 열쇠고리로 앙증맞게 변신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영국 윔블던 아트칼리지에서 공예와 특수효과를 전공한 빌리 아킬레오스는 작품 속에 마치 꿈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듯한 생생한 생명감을 불어넣었고 동시에 브랜드 고유 로고가 역시 루이 비통의 이름에 걸맞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지난해 10월 파리의 유명 박제 및 표본 전문점 '데이롤(Deyrolle)'에 기증되었고, 도쿄 오모테산도를 거쳐 뉴욕의 새로운 본드스트리트의 부티크에서 전시되고 있다.
(이미지 = Courtesy of LOUIS VUITTON)
<9900원 전문 패션편의점 '미즈나인'(www.ms9.co.kr) 대리 = 신정민 패션 칼럼니스트>
'=====지난 칼럼===== > 트렌드 by 트렌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통 이탈리아 슈즈' 토즈-제퍼슨 핵 콜라보 (0) | 2012.03.07 |
---|---|
2012 웨딩드레스, 막스마라 '순백의 성스러움' (0) | 2012.03.07 |
베르사체, 지젤 번천의 신비롭고 ‘푸른 매력’ (0) | 2012.03.05 |
여자의 자존심 킬힐, 설레는 봄맞이 (0) | 2012.03.02 |
[미스터M의 사랑받는 요리]카레라이스 (0) | 2012.0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