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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샴이 선택한 2012년 가을 아이템 ‘모피백’

 

 

실용적인 가방라인으로 꾸준한 인기를 누려온 프랑스의 가방 브랜드 롱샴(Longchamp)이 2012년 가을을 겨냥, 모피를 활용한 최신 핸드백인 일명 '모피백'을 일찌감치 선보였다.

 

모피로 눈길을 사로잡는 숄더백과 파충류의 가죽을 이용한 이 제품들은 쌀쌀해진 계절에 따뜻함을 더할 뿐만 아니라 가을철 우기에도 실용성이 높아 보인다.

 

롱샴은 연령대나 생활방식에 상관없이 누구나 활동성있게 만들어주는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 시즌의 컬러 기조는 조화에 다양성을 추가, 강렬하고 밝은 색조를 구비해 더욱 에너지가 넘친다. 보라와 진파랑, 그리고 핫레드가 주는 강렬함은 숨막힐 듯 아름답기까지 하다.

 

 

 

 

평소 세미정장이나 몇몇 캐주얼만으로 가을을 보내려 했다면, 이번 롱샴의 미니 핸드백만으로도 가을의 완벽한 앙상블을 연출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화려한 파우치의 다양한 세트를 구상하던 롱샴의 아트 디렉터인 소피 들라퐁텐(Sophie Delafontaine)은 가죽과 모피의 세밀한 작업이야말로 바로 일반적인 스타일 속에 고급성을 주입할 수 있는 최상의 비법이라고 생각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부드럽고 세련된 질감과 매혹적인 디자인이 가미된 체인 손잡이를 사용함으로써 좀더 정교하고 모던한 핸드백 라인들을 구축해냈다.

 

1948년 장 카세그렌(Jean Cassegrain)에 의해 설립된 이 매력적인 프랑스 브랜드 롱샴은 세계적인 슈퍼모델 케이트 모스(Kate Moss)와의 멋진 콜라보레이션 후 최근까지 초현대적인 악세서리의 프로모션을 지속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미지 = Courtesy of Longchamp)

 

<9900원 전문 패션편의점 '미즈나인'(www.ms9.co.kr) 대리 = 신정민 패션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