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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친환경 주얼리 ‘빈티지의 진짜 멋’

 

 

진정한 빈티지의 멋을 보여주는 스페인의 주얼리 브랜드 '아프레스 스키(Après Ski)'는 바르셀로나의 디자이너 루시아 베르가라가 직접 손으로 제작한 작품 컬렉션이 눈길을 끈다.

 

2012년 컬렉션 역시 재활용 소재와 유리알, 금속을 사용한 기하학적 형태와 파스텔 색조가 특징으로 자연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특히 작은 삼각형 세부장식의 목걸이를 비롯 분홍과 흰색 육각형이 돋보이는 팔찌는 기발하면서도 고전 양식으로 어떤 옷맵시에도 잘 어울린다.

 

 

 

주로 자연 속 동식물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 하나하나는 40년대~80년대의 오래된 소재를 사용해 만들어졌으며 앙증맞고 아담한 디자인으로 흥미를 불러 일으킨다.

 

유럽에서 찾아낸 황동과 레진, 구슬과 골동품 원단을 소재로 디자인을 변형해 유약을 바르고 수공과정을 거친 작품들은 순수하고 사랑스러우면서 일상과 현대의 아름다움을 한정판으로 담아냈다. 목걸이와 팔찌같은 주얼리 뿐 아니라 스카프와 지갑도 만나 볼 수 있다.

 

리디아 델가도(Lydia Delgado) 그리고 아일란토(Ailanto)와 공동작업을 통해 콜라보 컬렉션을 선보였던 루시아 베르가라는 이 경험을 바탕으로 2009년 '아프레스 스키'를 탄생시켜 예술성이 뛰어난 스페인 주얼리 브랜드로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작품집은 패션사진 전문작가 데이비드 우르바노가 촬영을 맡았으며 모델은 샨 샨 카오.

 

(이미지 = Courtesy of Après Ski)

 

<9900원 전문 패션편의점 '미즈나인'(www.ms9.co.kr) 주임 = 양현선 패션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