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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의 샛별 이자벨리 폰타나의 ‘환상맵시’

신정민 미즈나인 패션 칼럼니스트

남성성과 여성미의 우아함을 고급스럽게 조합해서 매혹넘치는 맵시로 탄생한 스페인의 SPA 브랜드 '망고(MANGO)'의 2011~12 F/W 시즌 컬렉션.

스칼렛 요한슨의 뒤를 이어 브라질의 슈퍼모델 이자벨리 폰타나가 망고의 뮤즈로 변신해 패션전문 사진작가 테리 리처드슨의 카메라 앵글을 빛내고 있다. 

복고 지향의 고상한 금색과 흑색을 주제 색상의 광고캠페인이 파리 오를리공항에서 촬영된 이유는 편안하면서 우아하고 교양있는 맵시를 즐기는 패셔니스타 여행객을 상징하기 위해서라고. 



절묘한 아름다움과 자연스러운 모습을 가진 이자벨리 폰타나는 도전적인 직장 여성의 역동성과 맵시 넘치는 정신을 담아낸다. 


특히 속이 비치는 블라우스나 동물 프린트의 미니 드레스를 모피 코트와 연출할 수 있으며, 비대칭의 미니 드레스에 항해복 느낌의 코트는 복고의 멋진 금장신구와 검정 액세서리와 어울린다. 

빛나는 금색 재킷과 바지를 입고 시선을 현혹시키는 맵시는 진홍색 입술의 화장과 젖은 듯 보이며 뒤로 곧게 빗어 넘긴 머리모양(슬릭트백)으로 남성미의 완성도를 높여준다. 


여성미 넘치는 몸매 윤곽선으로 우아하고 섬세한 망고의 이번 컬렉션은 세련되고도 앙증맞은 남성성을 보여준다. 

금색 재킷과 고전미가 담긴 블레이저, 귀여운 느낌의 카디건 그리고 웃옷으로 입을 만한 세련된 블라우스 및 티셔츠는 복고 지향의 가죽 바지, 짧은 바지, 홀태바지와 섞어 맞춰 입으면 남성으로부터 비롯되는 아름다움을 멋지게 연출할 수 있다. 

(이미지 = Courtesy of MANGO) 

<9900원 전문 패션편의점 '미즈나인'(www.ms9.co.kr) 대리 = 신정민 패션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