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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체, H&M 위한 록큰롤 빈티지

양현선 미즈나인 패션 칼럼니스트

스웨덴의 세계적 SPA 브랜드 '에이치앤엠(H&M)'을 위해 명품 '베르사체(Versace)'의 디자이너 도나텔라 베르사체가 최고급 환상 컬렉션을 선사한다.

록큰롤 느낌과 색감이 두드러진 프린트의 두 가지 주제로 H&M의 합리적인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명품 베르사체의 화려하고 매력 넘치는 특성을 담아낸다.

특히 80년대 다채로운 배색의 매혹 넘치는 동양풍 튜닉(소매가 없고 무릎까지 내려오는 헐렁한 윗옷)과 바지는 6가지 색다른 프린트로 인해 '베르사체식 빈티지'를 보여준다.




슈퍼모델 애비 리 커셔는 드레스 위에 베르사체 메달 벨트를 매고 손목시계와 함께 맞춰 입는 연출 감각이 돋보인다.

또 네온 느낌의 노랑 미니 드레스와 금속장식 분홍 스목(smock, 여성이 입는 길고 헐렁한 원피스), 꽃무늬 푸른색 투피스 그리고 검정 가죽 미니드레스도 눈길.

여성복 40가지, 남성복과 액세서리 20가지로 베르사체의 전통이 묻어나는 주제와 모티브, 디자인 요소를 담아냈다.

11월 17일 온라인과 H&M 매장을 통해 첫 선을 보인 컬렉션은 미소니와 타깃, 칼 라거펠트와 메이시스 콜라보와 마찬가지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미지 = Courtesy of Versace for H&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