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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제도니아, 편안하고 매혹적인 이탈리아패션

배은지 미즈나인 패션 칼럼니스트

단순미 넘치고 발랄하면서도 세련되고 여성미가 뛰어난 이탈리아 브랜드 '칼제도니아'의 2011~12 F/W 시즌 컬렉션은 맵시를 살리는 소중한 필참아이템이 될 듯하다.

코트와 니트를 중심으로 포근한 양말과 매혹스런 타이츠 그리고 입기 편한 레깅스는 과감한 유혹을 느끼게 만들고 우아하고 세련미 담긴 자기만의 옷맵시를 연출하는데 그만이다.

독창성과 혁신이 가민된 디자인은 스타킹을 지지해주는 튤(실크・나일론 등으로 망사처럼 짠 원단) 의상, 흘러 내려오지 않게 하는 밴드가 달린 가터벨트 타이츠와 양말, 다리 워머, 무릎 덥는 길이의 양말과 레깅스를 탄생시켰다.






여기에 편안한 맥시 저지를 비롯한 카디건, 재킷, 조끼, 망토, 니트 드레스, 바지, 유행하는 멋진 베레모와 스카프도 눈길을 끈다.

특히 합리적인 가격대에 높은 품질과 최신 유행을 따르는 디자인은 모직과 면, 캐시미어를 소재로 동물 프린트에 자연을 닮은 색상 계열이 일품.

검정은 매혹 넘치면서 신비한 느낌을 주는 반면 고급스런 세부디자인과 정제된 옷감은 관능성을 담아낸 맵시로 살아난다.

1987년 이탈리아 베로나 인근에서 설립된 칼제도니아는 여성과 남성, 어린이용 비치웨어와 내의 브랜드로 프랜차이즈망을 통한 새로운 판매방식을 도입했다.

동유럽과 중근동, 러시아, 북중미를 중심으로 20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연매출 5억유로(2005년 기준) 이상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미지 = Courtesy of Calzedon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