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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롯 카시라기 & 구찌 ‘공주와 명품의 만남’

신정민 미즈나인 패션 칼럼니스트

 

모나코의 샬롯 카시라기(Charlotte Casiraghi) 공주가 '구찌(Gucci)'의 새 얼굴이 됐다.

모나코 왕위 계승 서열 4위로서 캐롤라인 공주의 딸이자 크레이스 켈리 전 왕비의 외손녀인 샬롯은 1986년 생(26세)으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고찌의 '포에버 나우(지금 영원히)' 광고 캠페인에서 우아하면서도 자유로운 느낌으로 고혹스런 자태를 드러냈다.

 

 


'왕족과 명품의 만남'으로 새삼 화제가 되고 있는 구찌의 이번 캠페인은 2011년부터 구찌 탄생 90돌을 맞아 전개된 연작으로 승마술을 핵심 소재로하면서 샬롯과 2년 계약을 통해 4번의 공동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패션전문 사진작가 피터 린드버그는 실제 마굿간을 촬영장으로 구찌의 이름값 색상인 초록과 빨강 줄무늬를 소재로 이야기를 전개했으며, 앞으로 남은 3번의 작업은 또 다른 사진작가가 나선다.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감독 프라아 지안니니는 '영원한 아름다움'과 '현대판 유혹'이라는 말로 샬롯이 '구찌의 영혼에 완벽한 실체를 부여했다'고 설명한다. 샬롯 역시 구찌의 정수를 재창조한 프리다 지안니니의 예술혼을 '존경한다'고 화답했다.

프리다 지안니니는 샤롯의 승마용품을 직접 디자인해 오면서 샬롯이 왕족의 전통으로서 승마를 대하는 기품있는 샬롯의 마음 가짐과 타고난 재능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고.

(이미지 = Courtesy of Gucci)

<9900원 전문 패션편의점 '미즈나인'(www.ms9.co.kr) 대리 = 신정민 패션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