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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에타노 나바라, 황홀한 색채감 속 파격 세련미

신정민 미즈나인 패션 칼럼니스트

 

생기넘치는 발랄한 색조의 조화와 시선을 사로잡는 세부 디자인 장식미가 돋보이는 이탈리아 디자이너 브랜드 '가에타노 나바라(Gaetano Navarra)'의 2012 F/W 시즌 컬렉션.

 

예상을 뛰어넘는 실험성 짙은 시도로 현대성이 충만하면서 세련미를 잃지 않는 가에타노 나바라는 다채로운 색상의 고급 원단에 최신 제작기법을 적용, 황홀할 정도로 멋진 디자인과 관능을 자극하는 몸매 윤곽선을 구현해 낸다.


라벤다빛 연보라색과 선명한 사파이어 청옥색을 비롯 후크시아 자홍색의 강렬한 밝은 색상 계열에 금속성 장식과 시간을 초월한 색깔인 검정을 조화시켜 힘이 넘치면서도 아름다움을 잃지 않는 라인을 탄생시켰다.

 

 

 

 

특히 생생한 색채감은 조각품같은 윤곽선이 인상에 남는 주름 드레스를 비롯 섹시한 치마와 멋진 바지 그리고 모피가 달린 세련된 코트에 고스란히 펼쳐졌다. 여기에 아방가드르의 전위적인 느낌을 주는 모자는 맵시의 완성도를 높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 룩북은 보그 이탈리아의 편집자인 앨리스 겐틸루치가 의상연출을 맡았으며 촬영은 패션전문 사진작가 카렐 로제니키가 담당했다.

 

앨리스 겐틸루치는 "남들과 확연히 달라보이길 원하면서도 동시에 실용성과 기능성을 추구하는 여성에게 어울리는 컬렉션"이라고 말했다.

 

(이미지 = Courtesy of Gaetano Navarra)

 

<9900원 전문 패션편의점 '미즈나인'(www.ms9.co.kr) 대리 = 신정민 패션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