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칼럼=====/트렌드 by 트렌드

노팅힐의 케이트 모즈, 리우 조의 가을 맵시걸

신정민 미즈나인 패션 칼럼니스트



이탈리아 밀라노의 멀티패션 브랜드 '리우 조(LIU JO)'의 2012 F/W 시즌 컬렉션은 일상복으로 손색없는 데님을 비롯 이브닝웨어와 외투를 통해 우아한 세련미를 발견할 수 있다. 


이번 시즌 광고캠페인은 결혼 이후에도 여전히 세계적인 톱 슈퍼모델로서 권위와 아름다움을 잃지 않은 케이트 모스가 등장했다. 


유명 패션전문 듀오 사진작가 이네즈 반 램스위르데와 비누드 마타딘이 촬영을 맡아 멋진 손가방과 주얼리로 치장한 케이트 모스가 '리우 조'의 옷맵시 완성도를 높여 주도록 작품을 탄생시켰다. 











노팅힐의 한 고급빌라에서에서 진행된 이번 공동작업은 케이트 모스의 화려하면서 강렬하고, 담백하면서여성미 넘치는 매력을 담아내고 있다. 


낮에는 리우조의 앵클 부츠와 어울리는 모피 재킷이나 커다란 스웨터 그리고 밤에는 섹시한 펌프스에 벨벳 옷차림을 통해 케이트 모스만의 맵시가 살아난다. 


흑백사진과 컬러사진의 조화는 평범하면서도 뭔가 남다른 여성의 다면성을 고스란히 표현하고 있는데, 리우조가 추구하는 독창성의 전통이 살아있는 듯 보인다. 


1990년대 중반 이탈리아의 마르코와 바니스 마르치 형제가 니트웨어 컬렉션을 통해 첫 선을 보인 '리우 조'는 이후 '리우 조'와 '리우 조 진'을 브랜드화 하면서 현대 여성의 아름다움과 세련된 발랄함을 내세우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리우조 주니어, 리우조 베이비, 리우조 럭셔리, 리우조 언더웨어 및 비치웨어, 리우조 스타일, 리우조 카사까지 패션은 물론 생활 전 분야의 브랜드로 확장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이미지 = Courtesy of LIU JO)


<9900원 전문 패션편의점 '미즈나인'(www.ms9.co.kr) 대리 = 신정민 패션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