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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퀘어드2 ‘젊고 섹시한 삶의 멋’


양현선 미즈나인 패션 칼럼니스트 
 

캐나다 출신의 쌍둥이 형제 디자이너 딘과 댄(DEAN & DAN)이 1994년 이탈리아에서 첫 선을 보인 패션 브랜드 '디스퀘어드2(Dsquared2)'의 2012 S/S 시즌 컬렉션.

이번 시즌 광고캠페인을 통해 러시아의 슈퍼모델 나타샤 폴리를 내세워 관능미 넘치는 분위기와 아름다움을 뿜어내면서 일상 속의 색조와 섬세함이 가득찬 디자인을 선사한다. 

세부 장식성이 뛰어난 티셔츠에 기다란 옆트임이 시선을 잡는 드레스는 섹시한 부츠, 여기에 맵시감 넘치는 짧은 바지와 솔 장식의 가죽 재킷을 입은 나탸샤 폴리는 패션전문 듀오 사진작가 머트 앤 마커스(Mert Alas & Marcus Piggott)의 카메라 앵글을 채우고도 남는다. 









올 봄부터 거리와 축제 현장을 채우게 될 컬렉션은 보헤미안 양식으로 눈길을 사로잡으며 찢어진 청바지를 비롯해 가죽 의상, 맥시 드레스, 다채로운 색상으로 장식의 극치를 보여주는 조끼로 완성된다. 

현대성이 눈에 띄지만 복고의 느김이 가미된 컬렉션은 젊으면서 느긋한 감성이 묻어나는데 미국 성조기 프린트와 웰링턴 부츠(무릎까지 덮는 장화)에 진흙이 묻은 듯한 머드프린트 청바지는 디스퀘어드2만의 전통을 살린 특징. 

데님을 비롯 원색감이 강조된 다채로운 색상 배합과 액세서리는 젊고 일상의 활력이 넘치는 패셔니스타들이 개성 맵시 연출에 그만일듯. 

(이미지 = Courtesy of Dsquared2)

<9900원 전문 패션편의점 '미즈나인'(www.ms9.co.kr) 주임 = 양현선 패션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