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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데이 선물, 실속형 ‘가방’ 대세


밸런타인데이(2월14일)가 다가오면서 남자친구 혹은 남편에게 어떤 선물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여성이 많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대학생 매거진 캠퍼스 잡앤조이가 최근 20~40대 남성 402명을 대상으로 ‘밸런타인데이에 가장 받고 싶은 선물’에 대해 조사한 결과 남자들은 실용적인 선물을 받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에서 정성껏 만들어 화려한 포장을 한 달콤한 초콜릿보다 평소 사용할 수 있는 브리프케이스(서류 가방)를 가장 선호한다. 

브리프케이스는 노트북과 태블릿PC가 들어가는 적당한 크기와 심플한 디자인으로 젊은 남성들의 취향에 맞다. 또한 요즘은 색상이 세련되고 디자인까지 뛰어난 상품이 나왔다. 이런 제품은 비즈니스맨으로서의 활동성과 세련미를 동시에 만족시켜준다. 샘소나이트 마케팅팀 조상은 과장은 “브리프케이스는 옷처럼 색상이나 디자인별로 바꿔가며 가지고 다니는 아이템이 아니기 때문에 제대로 된 디자인의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너무 크거나 슬림한 디자인보다는 적당한 두께와 광택을 가진 가죽 소재의 제품이 고급스러워 보이며, 손잡이는 볼륨감이 있고 두툼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남자친구나 남편이 패션에 민감하다면 스트리트 패션과 잘 어울리고 실용적인 면에서 가장 우수한 백팩(등에 메는 가방)이 알맞다. 백팩은 뒷모습까지 스타일을 살려줄 뿐만 아니라 노트북이나 태블릿PC 등 현대인의 필수품을 넣고도 두 손이 자유롭기 때문에 이동 중 스마트폰이나 아이팟 같은 MP3를 이용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또한 백팩은 대개 내부가 노트북이나 태블릿PC를 안전하게 넣을 수 있고, 작은 소지품을 보관하는 포켓으로 만들어져 편리하다. 아울러 눈이나 비에도 내용물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등 생활 방수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