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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뜨 히피, 낭만파 보헤미안 ‘파리지앵의 봄’

양현선 미즈나인 패션 칼럼니스트

 
뉴욕 맨해튼의 패션 브랜드 '오뜨 히피(HAUTE HIPPIE)'의 2012 S/S 시즌 컬렉션은 파리지앵의 맵시를 바탕으로 그 섬세함은 모로코와 프로방스의 영향을 받은 듯 보인다. 

지난 4년 동안 독특한 디자인 양식을 구현해 온 오뜨히피는 허세를 삼간 절제미가 돋보이지만 일관된 세련미를 잃지 않는다. 

'고급 히피패션'이라는 브랜드 이름뜻처럼 봄의 낭만이 듬뿍 담긴 보헤미안의 감성은 멋진 록큰롤 느낌이 더해졌고 디자인 형태와 나란히 짝을 이룬 원단을 통해 각각의 의상은 개성 넘치면서 세련된 멋을 만들어냈다. 





특히 프린트와 원단에서 찾아 볼 수 있는 모로코 양식은 순수한 낭만성이 밴 의상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면서 이번 시즌 오뜨히피 컬렉션에 독창성을 부여한다. 

2008년 첫 선을 보인 오뜨히피는 멋진 패셔니스타들의 생활양식을 대변하는 브랜드를 지향하면서 세련되면서도 아름다울 뿐 아니라 쉽게 입을 수 있도록 실용성과 다양함을 추구한다. 

실용성 만큼 다양한 그능을 살린 라인들로 그래픽 티셔츠와 수제 세퀸장식 드레스는 섬세함을 꼼꼼하게 살렸으며 야회용 파티 가운이나 사각형 의상은 호화로움을 더했다. 

(이미지 = Courtesy of HAUTE HIPPIE)

<9900원 전문 패션편의점 '미즈나인'(www.ms9.co.kr) 주임 = 양현선 패션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