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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의 고상한 세련미, NK 가을 컬렉션

신정민 미즈나인 패션 칼럼니스트



스웨덴 명품백화점 NK(Nordiska Kompaniet : Nordic Company)의 2012 가을 컬렉션 광고 캠페인은 거울의 왜곡된 이미지를 사용한 실험성이 돋보인다. 


스웨덴의 광고 에이전시 '가버그스(Garbergs)'가 미술감독을 맡아 진행한 이번 캠페인은 패션사진 전문작가 페터 게르케가 촬영을 맡았으며 로버트 리드버그가 스타일 연출을 담당했다. 


이번 컬렉션은 다양하고 다채로움이 섞인 프린트의 의상에 모피와 질감이 살아있는 소재 그리고 모자와 머리 장식을 살린 맵시의 완성도가 눈에 띈다. 









스웨덴을 대표하는 명품 백화점 NK은 뉴욕에서 이름 높던 '핍스애비뉴(Fifth Avenue)' 백화점을 모델로 1902년 스톡홀름에서 문을 열었다. 


100여개의 매장에서는 의류, 슈즈, 주얼리를 비롯 가구와 스웨덴의 유리공예품(코스타 보다, 오레포르스), 집안 장식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구비하고 있으며 에르메스, 랄프 로렌 그리고 북유럽을 대표하는 노르디스카 디자이너들이 제작한 스웨덴의 고급 오뜨 쿠튀르 작품까지 망라한다. 


6층 높이의 건물로 스톡홀름과 예테보리의 두 곳의 백화점을 이르는 NK백화점은 창립자 조셉 삭스가 당시 극장과 백화점을 겨냥한 복합 문화상업공간으로 만들었다. 


(이미지 = Courtesy of NK, Nordiska Kompaniet)


<9900원 전문 패션편의점 '미즈나인'(www.ms9.co.kr) 대리 = 신정민 패션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