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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 타하리의 봄 ‘열대의 낭만, 네온의 멋’

박유진 미즈나인 객원 칼럼니스트



 

우아하면서 현대 감각이 물씬 풍기는 '엘리 타하리(Elie Tahari)'의 2013 S/S 시즌 컬렉션은 형광빛 네온색과 열대자연의 프린트를 통해 세련된 멋을 탄생시켰다. 


엘리 타하리의 브랜드를 인증하는 시스 드레스(칼집처럼 몸에 딱 붙는 여성 드레스)에는 레오파드 프린트에 레이저 재단으로 멋을 살린 레이스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 라임 색상의 산뜻한 짧은 바지는 비단뱀 가죽문양이 뒤덮여 형광빛이 물든 가장자리 장식과 대조를 이룬다. 






특히 유리처럼 세퀸장식이 달린 차가운 푸른색조의 칵테일 드레스는 끈 달린 비단뱀가죽 하이힐과 멋진 맵시를 만들어 낸다. 


무심한듯 걸쳐 입은 짙은 남색의 실크 드레스는 단추를 채워 날씬한 몸매를 부각시키면서 단순미를 강조한 신선하고 세련된 옷입기를 완성시키고 있다. 


1973년 뉴욕에서 첫 선을 보인 디자이너 브랜드로서 이스라엘 출신의 엘리 타하리는 젊은 시절 무일푼으로 미국으로 이민을 왔으며, 오늘날 연 1조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는 패션그룹의 창립자이다. 


(이미지 = Courtesy of Elie Tahari)


<9900원 전문 패션편의점 '미즈나인'(www.ms9.co.kr) = 박유진 객원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