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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사' 밀라 요보비치, 그녀의 변신은 무죄!

신정민 미즈나인 패션 칼럼니스트

밀라 요보비치(Milla Natasha Jovovich)가 이탈리아의 유명브랜드인 ‘마렐라(Marella)’의 2012년 S/S 캠페인을 통해 멋진 미소와 자연미를 선보였다.

세계적인 톱모델이자 배우로 잘 알려진 그녀는 마렐라의 이번 새 컬렉션에서 콜라보레이션 사진작가 듀오인 이네즈 반 람스워드(Inez Van Lamsweerde)와 비누드 마타딘(Vinoodh Matadin)에 의해 새롭고 재미있는 포즈를 연출해 눈길을 모았다.

마렐라의 이번 컬렉션은 패션소비자들이 좀 더 트렌드를 잘 따라올 수 있도록 트렌디한 실루엣을 비롯, 질감과 색상의 최신 배열을 새롭게 갖추는 한편, 기존 라인을 특징짓는 여성적인 터치감과 품격은 여전히 유지했다.


이번 시즌 고객행복을 지향하는 마렐라가 추구하는 이같은 재미있고 새로운 컨셉은 여성들의 옷장을 창조와 혁신으로 바꾸도록 한다.

특히 밀라 요보비치가 입고 있는 우아한 맞춤바지에서 탑, 블라우스, 트렌치코트, 정장, 드레스, 셔츠, 가죽 재킷뿐 아니라 굽이 없는 편안한 슈즈, 섹시한 펌프스(pumps, 굽낮이 슈즈로 앞코가 둥글게 파인 일종의 코트 슈즈), 그리고 핸드백은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뿐만 아니다. 뉴욕 59부두에 있는 한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흑백 및 칼라 사진 이외에도 마렐라는 이탈리아의 최신 컬렉션 중 가장 인기있는 의상을 입고 있는 밀라의 비공개 동영상도 공개했다.

지난 몇 년간 샤넬을 비롯해 베르사체와 프라다, 그리고 캘빈클라인에서 주로 활동해 왔던 밀라는 지금도 여전히 로레알의 주요 커버와 캠페인에 활발히 참여하는 광고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이미 중성적인 매력을 바탕으로 11살 때부터 유명 패션지들의 표지를 장식하면서 세계적인 톱모델이 된 밀라 요보비치. 그녀는 영화 ‘제5원소’에서 릴루 역, ‘잔다르크’에서 주인공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으며,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에서 주연 앨리스 역을 맡으면서 대표적인 여전사 이미지를 구축한 바 있다.

2011년 제작된 ‘삼총사 3D’에서도 현대적인 감각과 지식을 소유한 여전사 밀라디로 한번 더 눈길을 모은 밀라는 이번 마렐라의 캠페인에서 재미있고 환한 미소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태생의 미국 슈퍼모델이자, 영화배우, 작곡가, 가수, 패션디자이너 등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그녀가 보여주는 새로운 매력은 어디까지일까. 자못 궁금하다.

(이미지 = Courtesy of Marella)

<9900원 전문 패션편의점 '미즈나인'(www.ms9.co.kr) 대리 = 신정민 패션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