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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봄패션, 버버리 프로섬 ‘따뜻한 맵시’

2012 봄패션, 버버리 프로섬 ‘따뜻한 맵시’
배은지 미즈나인 패션 칼럼니스트

 
영국 패션을 대표하는 브랜드 중 하나인 '버버리 프로섬(Burberry Prorsum)'이 선사하는 2012 S/S 시즌 컬렉션은 몸매의 윤곽선과 색상 계열은 물론 액세서리까지 이름값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크리스토퍼 베일리라는 걸출한 디자이너의 영감을 자극한 영국의 날씨는 봄과 여름의 계절에 비해 따스한 느낌과 보온성을 담아낸 컬렉션을 탄생시킨 듯 싶다. 

유난히 많이 눈에 띄는 외투는 버버리의 상징 아이템인 정통 트렌치 코트를 비롯 두건모자가 달리 라피아 소재의 짧은 재킷, 비와 바람을 막아주는 파카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챙을 살린 모자다양한 색조감이 특징이며 자연 소재의 원단으로 짜서 만들거나 털모자에 달리는 방울장식으로 인해 겨울을 닮은 맵시가 인상에 남는다. 

특히 높은 허리 치마는 정강이 중앙까지 길이가 맞춤하며 맵시가 살아있는 윗도리는 나무로 만든 비즈를 장식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고전미를 더해 드레스는 우아한 품위를 엿볼 수 있는데 공식 자리에는 색조감이 너무 밝은 듯. 따뜻함을 느끼는 이번 컬렉션은 비즈를 비롯한 세부 장식으로 샌달 중심의 슈즈도 눈길. 

(이미지 = Courtesy of Burberry Prorsum)

<9900원 전문 패션편의점 '미즈나인'(www.ms9.co.kr) 과장 = 배은지 패션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