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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여름패션, 게렌 포드 ‘화려하고 세련되고’

 

새로운 유행을 타면서 소녀다운 여성미를 담아낸 맵시라면 '게렌 포드(Geren Ford)'의 2012 S/S 시즌 컬렉션에 시선을 사로잡힐 수 있겠다.

 

게렌 포드의 이번 시즌 컬렉션은 고상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에 관능미를 더했으면서도 여름철에 걸맞는 취향을 한껏 즐길 수 있을 만큼 지루해 보이지도 않는다.

 

화려하고도 담박한 맵시가 섞어있어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예술과 패션 디자인의 교감 속에서 자신만의 매력을 연출하고 싶은 옷입기를 도와준다.

 

 

 

 

여기에 톡톡 튀는 비대칭의 디자인 요소는 물론 얌전하게 맞춤 재단되어 편안함을 추구하는 맵시 역시 개성이 다른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

 

한 옷의 서로 다른 주머니와 주름 장식은 질감이 살아있는 커다란 꽃무늬와 함께 세련미를 살려내고 있으며 고급스러운 느낌을 전해 준다.

 

특히 과감한 색조와 꽃무늬 프린트가 인상에 남는 긴 드레스는 관능을 자극하는 섹시한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유별나게 보이지 않으면서도 눈길을 사로잡는 직관적인 색조의 배합을 통해 대비감을 살려 냈는데, 프린트와 과감한 색조는 멀리서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을 만큼 다채롭다.

 

또 우아한 아취를 구현한 액세서리는 화려한 목걸이를 비롯 얇은 벨트, 색상이 살아있는 핸드백 그리고 고급스러운 샌들로서 이번 컬렉션의 수준을 한껏 높이고 있다.

 

'게렌 포드'는 뉴욕 광고계에서 경력 쌓은 뒤 파슨스 디자인스쿨에서 공부한 게렌 록하트가 2002년 설립한 여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이미지 = Courtesy of Geren Ford)

 

<9900원 전문 패션편의점 '미즈나인'(www.ms9.co.kr) 과장 = 배은지 패션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