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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가을패션, 에르뎀 ‘고전미 담은 우아함’

박유진 미즈나인 객원 칼럼니스트



옷맵시를 가장 순수하게 연출하고 싶은 패셔니스타라면 런던의 고급 디자이너 브랜드 '에르뎀(ERDEM)'을 지나칠 수 없다.


에르뎀의 총괄 디자인 감독 에르뎀 모랄리오글루는 2013 가을 간절기 컬렉션을 통해 단순미 속에 우아함을 표현하고 세련되면서도 가장 여성스러운 매력을 발산시켜 준다. 


독창성 넘치는 프린트는 고전미를 품은 디자인 형태 위에서 빛을 발하면서 원단이 갖는 질감의 아름다움을 극대화시킨다. 



레이스와 오간자(빳빳하고 얇으며 안이 비치는 직물), 가죽 그리고 바느질 솜씨는 어떤 예상도 거부한 채 환상의 조화를 이룬다. 특히 논란의 중심에 된 PVC(폴리염화비닐)을 소재로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현대 유행의 흐름을 한 눈에 보듯 섬세함과 정교한 재단 위에 작은 꽃들은 에르뎀이 선사하는 2013년의 가을을 더욱 기대감으로 부풀게 만든다. 


(이미지 = Courtesy of ERDEM)


<9900원 전문 패션편의점 '미즈나인'(www.ms9.co.kr) = 박유진 객원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