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칼럼=====/트렌드 by 트렌드

2014 슈트레네세 ‘봄맞는 아름다운 여심’

관능미가 흐르면서도 편안한 몸매 윤곽선으로 인해 여성의 우아한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독일 명품 브랜드 '슈트레네세(Strenesse)'의 2014 S/S 시즌 여성복 컬렉션.

 

원피스 보다는 아래윗옷 각각의 독립성에 초점을 맞춘 이번 컬렉션은 섞어맞춰 입기를 통해 조화로운 맵시를 선보인다.

 

또 상자모양의 가죽 재킷과 바지는 기하학 문양의 프린트가 새겨진 주름장식 드레스와 절묘하게 어울려 눈길을 끈다.

 

 

 

 

 

 

특히 잉크색의 푸른색이 가진 생생함과 쪽빛을 비롯 고색찬연한 태양이 가진 노란색 그리고 갈색빛이 감도는 모카커피색까지 세련된 봄채비를 기다리는 여심을 닮아 있다.

 

고급 소재인 부드러운 가공 가죽과 오간자, 유연한 크레이프 새틴(광택이 곱고 보드라운 견직물)을 사용해 컬렉션의 품격을 높이고 있다.

 

칼 라거펠트, 질 샌더, 휴고 보스와 함께 독일의 명품 디자이너 브랜드로 이름 높은 '슈트레네세'는 독일 노르틀링겐에서 사업을 시작한 슈트렐레 가업을 모태로 지난 1968년 여성복 브랜드로 첫 선을 보였으며 2013년 2월 나탈리 아카트리니가 새 총괄디자인 감독(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 됐다.


슈트레네세는 2006년 독일 축구대표팀 공식 정장으로 선정됐으며 감독 요하임 뢰브를 모델로 컬렉션 홍보에 나서기도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미지 = Courtesy of Strenesse)

 

김희진 패션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