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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에타노 페로네, 치명적 유혹 ‘팜므파탈 슈즈’

신정민 미즈나인 패션 칼럼니스트 

팜프 파탈의 미묘하고도 치명적인 매력을 뽐내고 싶다면 이탈리아 명품 슈즈 디자이너 브랜드 '가에타노 페로네(Gaetano Perrone)'의 2012 겨울 컬렉션에 눈길을 돌려보자.

살바토레 페라가모, 켄조, 세르지오 로시 그리고 크리스티앙 디오르까지 명품 브랜드와 콜라보를 통해 독특하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의 슈즈 컬렉션으로 눈길을 끌어온 가에타노 페로네. 

고전의 우아한 디자인 패턴과 전위적인 섬세한 조화가 완벽하게 융합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그 어떤 명품보다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가에타노 페로네의 '멘토 브랜드'는 알렉산더 맥퀸이다. 
 



가장 고급스럽고도 호사로움을 발산하는 슈즈 라인은 어두운 색조를 중심으로 우아한 신비로움을 자아내면서 액세서리로서 슈즈가 선사하는 환상의 아름다움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뱀처럼 구불구불한 가죽끈은 물론 눈길을 사로잡는 깃털장식의 섬세함은 펌프스와 샌들을 오뜨쿠튀르 작품으로 연상시킨다. 또 여성미가 강조된 세련된 맵시로 의상과 조화를 이루면서 다양한 선택사항을 제공한다. 

누구에게나 매혹감을 주지 않겠지만 가에타노 페로네의 화려한 하이힐은 품격 높으면서 세련된 취향의 여성의 시선을 확실히 잡을 듯하다. 

(이미지 = Courtesy of Gaetano Perrone)

<9900원 전문 패션편의점 '미즈나인'(www.ms9.co.kr) 대리 = 신정민 패션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