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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첼 조, 70년대 복고의 고상한 가을맵시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연예인 스타일리스트에서 패션 디자이너로 변신한 '레이첼 조(Rachel Zoe)'가 70년대와 사랑에 빠졌다.

 

레이첼 조의 2012 가을 간절기(Pre Fall) 컬렉션은 과장되고 미래주의 경향보다는 더욱 여성답고 매혹이 넘치면서 세련된 몸매 윤곽선을 원하는 패셔니스타들을 흥분시킨다.

 

유행을 탄 깔끔한 맵시의 주름 바지와 바닥을 덮는 긴 드레스, 카프탄(지중해 동부 지역에서 유래해 소매가 넓고 헐렁하며 긴 여성용 원피스)은 도심의 고상한 화려함과 우아한 멋을 더해준다.

 

 

 

 

여기에 인조모피를 사용하거나 몸매를 부각시킨 재킷, 시원스러운 긴 겉옷과 두줄 단추식 코트는 고품질과 최신 유행의 현대적인 디자인이 느껴진다.

 

특히 반짝이 금속편인 세퀸과 세련된 빈티지 프린트로 느낌을 살린 미니드레스는 70년대의 복고적인 멋을 담아냄으로써 레이철 조의 탁월한 디자인 감각을 표현해 냈다.

 

또 시선을 사로잡는 색조 효과는 무채색을 통해 고급스러운 멋이 살아 나며, 하늘색을 비롯 빨강과 산딸기색, 검정과 아이보리를 포함해 색상 계열이 다채롭다.

 

(이미지 = Courtesy of Rachel Zoe)

 

<9900원 전문 패션편의점 '미즈나인'(www.ms9.co.kr) 대리 = 신정민 패션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