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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 윌리암슨, 조각 작품같은 우아한 하이힐

박유진 미즈나인 객원 칼럼니스트



 

추상 공예품을 연상시키는 '매튜 윌리암슨(Matthew Williamson)'의 2013 리조트 슈즈 컬렉션은 디자이너의 예술가다운 창의성이 두드러진다. 


누구나 쉽고 편하게 신기 보다는 독특함을 자랑으로 맵시를 과시하고 싶은 패셔니스타들에게 어울릴 법한 컬렉션으로서 디자인 요소가 재미있으면서도 독특한 까닭에 다른 브랜드보다도 튀지 않을 수 없다. 


추상성 짙은 섬세함에 깔끔하게 정제된 기하학적인 느낌은 2013년 봄 시즌을 설레게 할 유행 디자인으로 손색이 없어 보인다. 


 




특히 물 흐르듯 유려한 선에 흥미로운 추상 양식의 문양과 동물 프린트 그리고 제화 과정의 멋진 마무리는 이번 컬렉션의 진가를 높여준다. 


먼저 높은 뾰족 구두의 관능미가 시선을 사로잡으면서도 보다 감각을 자극하는 디자인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없을 듯.


또 과감한 노란색을 비롯 빨강의 화려함과 연한 회색 혹은 상아색 여기에 청록색의 다채로운 색상 계열은 다양한 관심을 충족시키는 강점이 된다. 


여기에 플랫폼 샌달의 독특한 자태는 아름다움과 과감함의 조화로 인해 새로운 시즌을 맞아 패셔니스타들의 사랑이 넘쳐날 작품으로 그만이다.


(이미지 = Courtesy of Matthew Williamson)


<9900원 전문 패션편의점 '미즈나인'(www.ms9.co.kr) = 박유진 객원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