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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버리의 봄맞이 ‘단아한 매혹의 고전미’

박유진 미즈나인 객원 칼럼니스트



 

고전미의 단아함이 듬뿍 묻어나는 '멀버리(MULBERRY)'의 2013 S/S 시즌 컬렉션은 실용성과 맵시의 조화가 완벽하게 드러난다. 


이번 컬렉션은 참신하고 흥미로움 보다는 단순미를 강조한 고급 브랜드로서 유행 패션을 이끌어가면서 시간을 넘어선 매혹의 옷입기를 보여주고 있다. 


두꺼운 더블 모직으로 된 피코트를 비롯 중국풍의 시누아즈리 자카드, 파스텔의 꽃 레이스, 어깨와 등 부분이 드러나고 끈을 이용하여 목 뒤에서 묶게 되어 있는 홀터 드레스, 통이 넓은 가죽바지가 눈길을 끈다. 


 




특히 꽃무늬 가죽 오토바이재킷과 조끼 모양의 웨이스트코트재킷은 패셔니스타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수줍고 내성스러운 느낌을 통해 따뜻한 절기에 걸맞는 파스텔의 색조는 여성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데 그만일 듯. 


세실리 꽃무늬 토트백과 베이스워터 가방처럼 실용성이 강조된 핸드백 역시 맵시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으며 슈즈는 단순미를 부각시킨 품격 높은 옷입기를 도와준다. 


이번 시즌 광고 캠페인은 런던 외곽의 웅장한 조지 왕조풍의 고급저택을 무대로 영국의 패션사진 전문작가 팀 워커가 촬영을 맡았으며 메간 콜리즌이 모델로 나섰다. 


(이미지 = Courtesy of MULBERRY)


<9900원 전문 패션편의점 '미즈나인'(www.ms9.co.kr) = 박유진 객원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