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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봄패션, 루비암 ‘이탈리아 남자의 예스러운 멋’

양현선 미즈나인 패션 칼럼니스트




 

이탈리아의 명품 남성복 브랜드 '루비암(LUBIAM)'이 선사하는 2013 S/S 시즌 컬렉션은 브랜드 탄생 100주년 컬렉션에 이어 여전히 전통을 고수한 디자인 감각이 눈에 띈다. 


이번 시즌 루비암 1911 컬렉션은 전통 이탈리아의 고전미가 담긴 맵시를 추구하고 있다. 혁신성이 담긴 원단의 염색 기술과 안감을 대지 않고 주름이 없는 디자인이 특징. 



특히 봄과 여름의 통기성을 염두에 두고 가벼운 착용감을 강조한 디컨스트럭티드 재킷(deconstructed jacket)은 안감, 심지, 패드를 과감해 생략한 비구조성의 디자인으로 남성 패셔니스타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1911년 루이기 비안치가 설립한 루비암은 양복짓기 장인 가문인 비안치(Bianchi)가에서 계승되어 온 제작 체계와 뛰어난 재단기술이 접목되어 30년대를 기점으로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디자인 양식에 대한 철저한 연구와 전문화에 비안치가의 기술 재능이 보태진 결과 이탈리아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게 됐다. 


(이미지 = Courtesy of LUBIAM)


<9900원 전문 패션편의점 '미즈나인'(www.ms9.co.kr) 주임 = 양현선 패션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