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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슈즈 지미 추, 첫 남성 구두 컬렉션

신정민 미즈나인 패션 칼럼니스트

여성 명품 슈즈의 대명사로 알려진 '지미 추(JIMMY CHOO)'가 2011~2012 F/W 시즌 처음으로 남성 슈즈 컬렉션을 선보였다. 

 

지미 추의 크리에이티브 감독 타마라 멜론은 개성 넘치는 맵시를 추구하는 남성들이 큰 크기의 지미 추 여성 스니커즈를 즐겨 신는다는 시장 현황을 듣고 새로운 라인을 탄생시킨 것이다. 


지미 추 남성용 풋웨어 컬렉션은 스니커즈 뿐 아니라 부츠, 옥스퍼드화(끈으로 묶게 되어 있는 가죽 구두)를 비롯 모카신(북미 원주민이 신던 형태로 부드러운 가죽 소재의 납작한 신)까지 다양하다.

특히 최고급 이탈리아식 마감에 세련된 영국 스타일로 디자인된 정장구두가 돋보이며, 소재는 송아지 가죽부터 스웨이드, 가죽에 심지어 울로 만든 운동화도 눈에 띈다. 

과감한 맵시를 원하는 남성을 위해 '헌터 콜라보' 라인으로 악어 가죽무늬의 웰링턴 부츠(무릎까지 덮는 장화)도 내놓았다. 

여기에 선명한 색조를 바탕으로 레오파드와 뱀 가죽 무늬의 프린트를 더해 차별성을 더해 줌으로써 지미 추만의 고전미가 가미된 현대적인 맵시가 부각되고 있다. 

최신 유행에서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독특한 섬세함을 간직하고 현대 남성의 취향에 맞는 다채로운 디자인으로 만들었고, 독창성 넘치는 디자인의 온라인 판매 사이트도 개설했다.

(이미지 = Courtesy of JIMMY CHOO) 

<9900원 전문 패션편의점 '미즈나인'(www.ms9.co.kr) 대리 = 신정민 패션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