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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힐이 빛나는 장식성 ‘브라이언 앳우드’

신정민 미즈나인 패션 칼럼니스트

할리우드 스타일의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잘 알려진 디자이너 브랜드 '브라이언 앳우드(Brian Atwood)'의 2011~12 F/W 시즌 슈즈 컬렉션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게 과감하고 세련된 맵시를 선사한다. 

구두와 부츠에 장식성이 강조된 디자인은 맵시와 고급 분위기를 연출하려는 여성의 다리를 돋보이게 만드는데 부족함이 없다. 유명 할리우드 스타들은 물론 전세계 패셔니스타들이 열광하는 것도 이유가 있는 듯. 

새틴 소재의 펌프스와 광택이 나는 투명 하이힐, 부티나는 발목 부츠를 비롯 레오파드 프린트의 슈즈는 대담한 자신감을 불어 넣기도. 
 


스웨이드에 새틴, 모피, 송아지 가죽, 뱀 가죽을 소재로 사용했으며 종류도 다양한 것이 특징. 보다 고전미가 두드러진 이브닝 슈즈와 힐에 장식미를 가미한 아이디어는 유행을 이끌어 간다. 

리본과 금속성 장식못, 가장자리 술장식은 샌들, 펌프스, 앞트임 하이힐, 무릎이나 허벅지까지 오르는 부츠에서 빛을 발한다. 

 

특히 힐에 술과 금속 장식으로 섬세함을 더해서 섹시하도록 나긋나긋하게 만든 하이힐은 세련되고도 우아한 모습으로 여성미가 돋보인다. 

이번 컬렉션의 과감한 시도는 색조에서 나타나는데 치자색의 스웨이드 힐, 푸른색 뱀가죽 펌프스, 누드 펌프스 그리고 밝은 금속성의 강청색(鋼靑色), 밝은 보라색과 빨강 계통이 인상에 남는다. 

하이힐 뿐 아니라 붉은 빛이 은은한 새틴과 스웨이드 소재 그리고 송아지 가죽으로 만든 레오파드 프린트의 과감한 플랫슈즈와 검정 리본 장식의 앞트입 슈즈도 눈길. 게다가 모피로 부츠와 하이힐을 장식해 색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진한 가을빛을 전하는 검정, 회색, 어두운 초록색은 허벅지 높이의 롱부츠의 색깔로 생명을 얻었다. 

(이미지 = Courtesy of Brian Atwood)

<9900원 전문 패션편의점 '미즈나인'(www.ms9.co.kr) 대리 = 신정민 패션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