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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란다 커 ‘발리의 멋’을 입은 2012년 봄


호주 출신의 슈퍼모델이자 빅토리아시크릿의 뮤즈로 잘 알려진 미란다 커가 스위스 패션하우스 '발리(BALLY)'의 2012 S/S 시즌 광고캠페인 모델로 나섰다. 

알프스의 멋진 풍광을 배경으로 고급 휴양지로 유명한 스위스의 작은 마을 그슈타트의 팔래스 호텔에서 촬영된 광고에는 발리가 선보이는 유럽풍의 맵시가 도드라진다

웃는 보조개가 고혹적인 미란다 커와 함께 모델 줄리아 슈테그너는 가죽 펜슬 스커트(길고 폭이 좁은 치마)를 비롯 어깨끈 없는 푸른 드레스, 올리브 그린 드레스와 하얀 크림색 블라우스, 두 가지색 코트 그리고 발리를 대표하는 가죽라인인 푸른패턴 가죽 핸드백, 베이지색 가죽 키튼 힐(아주 가느다랗고 휘어진 모양의 여성 슈즈)로 맵시를 뽐낸다. 







발리의 공동 크리에이티브 감독 마이클 헤르츠는 "이번 시즌 브랜드의 뿌리를 찾아 스튜디오 밖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촬영에는 세인트버나드종 강아지 두 마리와 이미 소개됐다시피 브랜드 마스코트인 염소를 등장시켜 눈길. 염소는 촬영 중 부드러운 모직으로 된 긴 파시미나 숄을 사정없이 뜯어 잡수시는 바람에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고. 

(이미지 = Courtesy of Bally)

<9900원 전문 패션편의점 '미즈나인'(www.ms9.co.kr) 대리 = 신정민 패션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