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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봄맞이, 데시구알 ‘현란한 색채감’

양현선 미즈나인 패션 칼럼니스트

 

햇살 가득한 푸른 봄날, 꿈결같은 프린트와 눈을 즐겁게 만드는 생생한 색조의 잔치에 파묻히고 싶다면 스페인 캐주얼웨어 브랜드 '데시구알(Desigual)'의 2012 S/S 시즌 컬렉션을 지나칠 수 없겠다.

 

이번 시즌을 맞아 섹시한 드레스와 치마를 비롯 시선을 사로잡는 티셔츠와 멋진 셔츠, 밝은 색상의 바지, 재킷과 스웨터, 데님 진과 짧은 바지 그리고 수영복까지 아이템이 다채롭다.

 

특히 만화경같은 느낌을 주는 프린트의 드레스는 자기 표현이 확실한 대담한 맵시를 연출할 때 필참 아이템.

 

 

 

 

여기에 핸드백과 유행을 타는 주얼리는 물론 높은 하이힐과 플랫폼 슈즈, 편안한 플랫슈즈까지 더하면 옷입기의 완성도를 높여준다.

 

스페인어로 '똑같지 않다'는 의미의 데시구알은 현란한 색채감에 낙서예술을 연상시키는 강렬한 프린트와 조각누비(패치워크)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1982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스위스 출신의 토마스 메에르가 탄생시킨 캐주얼웨어 브랜드로 스페인 젊은이들 사이에 중저가 브랜드로 인기가 높으며 미주와 아시아는 물론 중동까지 매장을 확장 성업 중이다.

 

(이미지 = Courtesy of Desigu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