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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 애로우스 ‘봄 타는 일본의 맵시’

배은지 미즈나인 패션 칼럼

 

우아하면서 매혹 넘치는 일본 최대 멀티 브랜드 편집매장 '유나이티드 애로우스(United Arrows)'의 2012 S/S 시즌 컬렉션.

 

가벼운 원단을 소재로 귀엽고 순수한 이미지를 담아낸 이번 컬렉션은 긴 치마를 통해 여성미를 강조하면서 독창성 있는 옷 맵시를 탄생시켰다.


줄무늬와 재미있는 프린트를 비롯 민속성을 살린 느낌이지만 세련되고 우아한 감성은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또 밝거나 무채색을 중심으로 한 색상 계열은 시원하고 명암 대비가 적은 색채감을 선사하면서 대개의 캐주얼 느낌보다 맵시를 살릴 수 있도록 맞춤 디자인이 특징이다.

 

섬세한 복고의 느낌이 컬렉션 전반에 묻어나고 있는 반면 액세서리가 갖는 토속적인 경향은 신선하면서도 눈길을 뗄 수없게 만든다.

 

특히 더운 날씨에 알맞는 핸드백, 유행에 알맞는 웨지힐과 색채가 풍부한 샌들, 구두 코가 뾰족한 펌프스 여기에 민속미를 살린 목걸이와 뱅글은 옷맵시의 완성도를 높여준다.

 

지난 1989년 설립된 유나이티드 애로우스는 연 매출 1조원을 넘어선 패션기업으로 성장했으며, 일본의 유명 패셔니스타인 카모시타 야스토(56)가 크레이티브 감독이다.

 

(이미지 = Courtesy of United Arrows)

 

<9900원 전문 패션편의점 '미즈나인'(www.ms9.co.kr) 과장 = 배은지 패션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