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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 스타일 그녀, 소녀가 되다

유인경 선임기자


올봄엔 화장품도 화장법도 재미있어진다. 세계적인 화장품 브랜드 ‘맥’을 비롯, 각 화장품 회사들은 먹고 싶을 만큼 새콤달콤한 느낌, 톡톡 튀는 색상의 화장품을 내놨다. 화장품 회사들이 올해 유행할 것으로 예상하는 화장법은 ‘장난스러움 가득한 소녀를 표현하는 것’이라고 한다. 

봄의 따스하면서도 화사한 분위기를 전해줄 이들 제품은 소녀들의 쇼핑 욕구를 자극하고 당장이라도 먹고 싶을 만큼 달콤한 캔디 색상으로 무장했다. 제품 패키지 또한 톡톡 튀는 핑크와 노란색 체크무늬로 단장돼있어 상큼한 봄의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맥 홍보팀의 박미정 부장은 “올봄 최고의 트렌드인 건강하게 빛나는 피부 위에 톡톡 튀는 형광 빛깔 아이섀도와 립 컬러로 생기를 더한다면 봄날의 소녀 같은 싱그러운 사랑스러움을 완벽하게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립스틱과 립글로스의 중간 형태인 제품은 찐득거림 없이 가볍게 발리면서도 발색력이 뛰어나 ‘키스를 부르는 달콤한 입술’을 완성할 수 있다.


아이섀도는 상큼한 레몬색, 연한 살구색 등이 주요 색상이다. 또 새콤달콤한 체리색, 오렌지색 등 먹음직스러운 색상으로 가득 차 있는 립스틱과 볼터치 등을 바르면 누구나 화사한 봄처녀가 된다. 단, 직장여성의 경우 지나치게 붉은 립스틱이나 과도한 아이섀도는 피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