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선 미즈나인 패션 칼럼니스트
2012년 가을 패션을 위해 '막스 마라(Max Mara)'가 특정 단골 고객들에게 선사하는 '아뜰리에 컬렉션'의 핵심 라인은 코트다.
전 세계 60개 부티크 매장(멋있고 개성있는 의류나 액세서리 따위를 취급하는 비교적 규모가 작은 가게)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컬렉션으로 최고급 소재로 제작됐다.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공항에서 영감을 얻은 막스마라의 대표 디자이너 라우라 루수아르디는 '제트셋' 생활을 즐기면서도 자연에서의 느긋함을 즐길 수 있는 맵시를 강조한다.
특히 양면이 캐시미어로 된 고급 원단으로 만든 맞춤 재킷을 비롯 거위털과 밍크털, 낙타의 순모는 편안함을 주는 만큼 섬세하다.
또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코트 라인은 슬리퍼 모양의 조랑말 털로 만든 모카신(moccasin, 원래 북미 원주민들이 신던 신발로 부드러운 가죽으로 만든 납작한 모양이 특징)과도 썩 잘 어울린다.
(이미지 = Courtesy of Max Mara)
<9900원 전문 패션편의점 '미즈나인'(www.ms9.co.kr) 주임 = 양현선 패션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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