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민 미즈나인 패션 칼럼니스트
러시아 출신의 디자이너 '알렉산더 테레코프(ALEXANDER TEREKHOV)'가 선사하는 2012~13 F/W 시즌 컬렉션은 불멸의 여배부 '그레이스 켈리'가 간직했던 고급스럽고 우아한 맵시에서 영감을 얻었다.
'현대판 공주들'이 세련된 옷차림을 꾸밀 수 있도록 맵시 연출을 도와 주는 이번 라인은 아름답은 룩북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특히 야생과일과 수채화 프린트가 인상에 남는 드레스를 비롯 밝은 색감과 색조 구성은 장인의 솜씨를 담아낸 디자인으로 인해 컬렉션의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드레스 뿐 아니라 재킷, 섬세한 디자인의 레이스, 가죽 마감된 코트는 코치넬리와 공동작업으로 탄생한 가방, 과감한 테를 가진 안경과 함께 현대성과 전통 사이에서 절묘한 대비감이 강조된다.
여성미가 뛰어나고 자신감 넘치는 맵시 뿐 아니라 때로는 감미롭고 사랑스런 느낌을 연출하고 싶을 때 찾을 수 있겠다.
그리고 프린트의 조화가 돋보이는 룩북의 모델들은 거리와 고급 아파트의 예술 작품같은 배경 속에서 브랜드의 품격을 높여준다.
(이미지 = Courtesy of ALEXANDER TEREKHOV)
<9900원 전문 패션편의점 '미즈나인'(www.ms9.co.kr) 대리 = 신정민 패션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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