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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가을패션, 제니 케인 ‘고전미-현대성의 조화’


2012 가을패션, 제니 케인 ‘고전미-현대성의 조화’
양현선 미즈나인 패션 칼럼니스트

 
미국 LA에서 활동하며 27세의 나이에 일약 신예 디자이너로 떠오른 '제니 케인(JENNI KAYNE)'.

그가 선사하는 2012 가을 간절기(Pre_Fall) 컬렉션은 색조의 구성미가 강조된 의상들로서 여러가지 방식으로 섞어 맞춰 입을 수 있다.

컬렉션에서 찾아 볼 수 있는 일관성 있는 고전미와 세련됨으로 인해 인기가 치솟으며 제니 케인은 명실공히 최고 패션 브랜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흰색과 검정, 베이지처럼 기본 색조를 바탕으로 감청색과 빨강, 군청색 그리고 오렌지와 청록색의 색상 계열이 다채로움을 더한다.

직선 재단으로 고전스러운 멋을 살리면서 현대성의 느낌을 가미했으며 디자인의 섬세함에 특별히 역점을 두고 있다.

북미 인디언 나바호족으로부터 영감을 얻은 프린트와 체크무늬 의상을 비롯 주름잡힌 바지의 단순미가 눈길을 끌며, 셔츠와 드레스는 조화스러운 색상 배합으로 미묘한 느낌이 살아난다.

제니 케인은 지난 2003년 19세의 나이로 자신의 첫 디자이너 브랜드를 선보이면서 독특한 맵시를 통해 강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단순미를 강조하는 디자인의 감수성과 캘리포니아의 정서를 담아서 지극히 미국다운 스포츠웨어를 재해석해 낸 결과는 작품의 세련된 섬세함이다.

제니 케인은 "고상하고 세련되면서도 입기 편한 옷 그리고 입는 사람에게 잘 어울리는 좋은 옷을 디자인한다"고 말한다.

(이미지 = Courtesy of JENNI KAYNE)

<9900원 전문 패션편의점 '미즈나인'(www.ms9.co.kr) 주임 = 양현선 패션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