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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가을패션, 피에르 발망 ‘부드러운 욕망’

배은지 미즈나인 패션 칼럼니스트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망의 자매 브랜드 '피에르 발망(Pierre Balmain)'의 2012 F/W 시즌 컬렉션은 젊음의 향기가 가득한 반항 이미지가 떠오른다. 

발망 고유의 고급스러움을 견지하면서도 보다 합리적인 가격대로 몸매 윤곽선은 호리호리함을 강조하고 있다. 

가벼운 겹쳐입기와 몸매를 강조한 라인으로 장식용 금속 장식의 스키니 바지를 비롯 부드럽고 속이 비치는 윗도리, 짧은 셔츠 그리고 가죽 재킷을 보면 지극히 가볍고 여린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진 바지 250달러부터 가죽 재킷은 1200달러 선. 






특히 부드러운 디자인 윤곽선이 돋보이는 검정색 드레이프 드레스는 가슴이 깊이 파인 낮은 브이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60년대 프랑스와 이탈리아 영화로부터 영감을 얻어 제작한 홍보용 2분짜리 단편 흑백영화에서는 피에르 발망의 맵시를 연출한 남여 모델이 욕망에 사로잡힌 주인공의 관능미를 보여준다. 


(이미지 = Courtesy of Pierre Balmain)


<9900원 전문 패션편의점 '미즈나인'(www.ms9.co.kr) 과장 = 배은지 패션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