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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봄패션, 젊고 순수한 맵시의 자유로움

배은지 미즈나인 패션 칼럼니스트

멋진 색조와 흥미로운 디자인이 돋보이는 미국의 여성의류 브랜드 '렌(Wren)'의 2012 S/S 시즌 컬렉션.

단순미가 강조된 의상들은 젊음과 명랑함을 담아냈는데 때묻지 않은 순수함이 살아있는 드레스와 스커트, 윗도리는 보헤미안 맵시의 모자와 손수건, 순박한 디자인의 선글라스와 스카프같은 액세서리로 인해 더욱 맵시가 살아난다. 


자유로운 영혼이 충만한 짧은 윗도리와 멋진 롬퍼스(위아래가 하나로 붙어 통으로 된 점프슈트) 그리고 매우 짧은 옷단을 댄 드레스로서 절제된 우아함과 세련미가 묻어난다. 


또 페이즐리 원단 위에 다채로운 프린트와 고전적인 짧은 드레스, 가벼운 카디건 그리고 리틀블랙드레스가 눈길. 

보다 대담하고 몸에 꼭 맞는 의류를 비롯 록큰롤 느낌의 슈즈 라인은 금속 장식이 박힌 검정 부츠도 눈길.

 

'렌'의 설립자이자 디자인을 책임지는 멜리사 코커(Melissa Coker)는 2007년 첫 선을 보였다. 브랜드 '렌'은 찰스 디킨스의 소설 '우리 서로의 친구'의 등장인물인 '제니 렌'에서 따와서 지었다. 

알렉사 청과 테네시 토마스(영국 가수 엘비스 코텔로의 록 드러머였던 피트 토마스의 딸로서 역시 드러머 겸 배우)가 멜리사 코커의 열렬한 팬이다. 

(이미지 = Courtesy of WREN)

<9900원 전문 패션편의점 '미즈나인'(www.ms9.co.kr) 과장 = 배은지 패션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