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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란다 커, 스페인 SPA 망고 봄모델 입맞춤

박유진 미즈나인 객원 칼럼니스트



빅토리아 시크릿의 모델로 활동하며 일약 세계의 별로 발돋움한 호주 출신의 미란다 커가 스페인의 글로벌 SPA 브랜드 '망고(MANGO)'의 2013 S/S 시즌 컬렉션 광고캠페인 모델로 나섰다.


귀엽고도 섹시한 매력을 풍기는 호주 미녀의 맵시는 젊고 발랄한 느낌을 강조하고 있다. 오렌지색 블레이저에 짧은 윗도리를 맞춰 입고 검정 미니스커트를 입은 미란다 커는 밝은 색의 찢어진 청바지에 크림색 니트를 입고 앉아있는 모습에서도 매혹스러움이 느껴진다.


특히 빨강 스웨이드 미니스커트를 비롯 전통 줄무늬에 부드러운 샴브레이(여성복·셔츠용의 엷은 옷감)를 소재로 보헤미안의 매력을 부각시켰다. 








여기에 쇠못 장식의 스웨터와 페이즐리(깃털이 휘어진 모양의 무늬) 프린트가 살아 있는 진도 눈길을 끈다.


미니멀리즘의 매력을 살린 섞어 맞춰입는 옷입기에는 그만인 이번 컬렉션은 고전미가 담긴 전통맵시를 살리기에 안성맞춤일 듯.


케이트 모스를 비롯 나오미 캠벨, 칼리 클로스, 카롤리나 쿠르코바, 스칼렛 요한슨, 페넬로페 크루즈, 다이앤 크루거, 크리스티 털링턴같은 슈퍼모델과 할리우드 스타가 망고의 뮤즈로 활약했기에 미란다 커의 유명세를 증명하고 있는 셈.


이번 광고 캠페인은 유명 듀오 패션전문 사진작가 이네즈 반 람스베르데와 비누드 마타딘이 촬영을 맡아 진행됐다. 


(이미지 = Courtesy of MANGO)


<9900원 전문 패션편의점 '미즈나인'(www.ms9.co.kr) = 박유진 객원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