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토탈패션 브랜드 '탑샵(TOPSHOP)'을 위해 영국의 '미드햄 커츠호프(MEADHAM KIRCHHOFF)'가 네번째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귀여운 인형을 연상시키는 '베이비돌 드레스(허리선이 높은 헐렁한 치마의 여자용 원피스)'를 비롯 다채로운 색상의 줄무늬 스타킹, 반짝이 덮인 슈즈, 화사한 색상의 모피 코트 그리고 쪽모이세공(패치워크) 가죽 재킷까지 다양하다.
브랜드 공동창립자인 에드워드 미드햄과 벤자민 커츠호프는 상상 속 여성밴드로부터 이번 컬렉션의 영감을 얻었다.
'체리스(Cherrys)'라는 이 밴드는 순응을 거부하고 유별난 네 명의 소녀들로 이뤄졌다. 이교도의 과격함과 어린이처럼 순진무구함 사이를 오가는 극단의 마음가짐을 가진 꿈꾸는 소녀들인 것.
과장된 디자인과 독특한 키치(kitsch) 양식을 반영하는 이번 콜라보 작품 80여점은 탑샵 매장과 온라인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미지 = Courtesy of TOPSHOP & MEADHAM KIRCHHOFF)
김희진 미즈나인 패션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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