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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가을패션, 랑방 ‘첨단 소재와 기술의 조화’

양현선 미즈나인 패션 칼럼니스트

 
120년 전통의 프랑스 명품 브랜드 '랑방(Lanvin)'의 수석 디자이너 알버 엘바즈가 2012 가을 간절기(Pre-Fall) 컬렉션의 주제로 삼은 '신선함'은 취임 10주년을 새롭게 출발한다는 의미를 담은 듯 보인다. 

스스로 자축을 하듯 알버 엘바즈는 새로움의 속에 원단과 기술, 입체감을 담아내면서 첨단 혁신 소재를 통해 독창성 넘치는 개성 디자인을 표현한다. 

도련의 폭이 넓고 여유가 있는 헐렁한 스커트 같은 드레스는 레이스 묶음 형태의 울 소재로 제작됐으며 특허받은 가죽 개버딘 원단은 특대형 트렌치 코트로 탄생했다. 특히 주름진 칵테일 드레스는 공기처럼 가벼운 첨단기술 원단을 사용해 눈길을 끈다. 





액세서리로는 커다란 카메오 목걸이(바탕색과 다른 색깔로 보통 사람의 얼굴을 양각한 장신구가 달린 목걸이)를 비롯 사각형 띠쇠(버클) 허리띠와 호리호리한 길이의 가죽 장갑이 이번 컬렉션의 맵시를 빛내주고 있다. 

(이미지 = Courtesy of Lanvin)

<9900원 전문 패션편의점 '미즈나인'(www.ms9.co.kr) 주임 = 양현선 패션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