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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가을패션, 신생 미국 브랜드 ‘더 패션 클럽’

신정민 미즈나인 패션칼럼니스트

 

 

디자이너 헤이디 렁(Heidi Leung)과 패션 블로거 룰루 창(Lulu Chang)이 공동 설립한 신생 미국 브랜드 '더 패션 클럽(THE FASHION CLUB)'이 2012 F/W 시즌 캡슐 컬렉션(동일한 발상과 주제에 기반한 디자이너의 6~12가지 소품종 교차조합 의류 모음전)을 통해 첫 선을 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흰셔츠를 비롯 항공 재킷(허리 부분이 꼭 끼고 앞은 지퍼로 잠그는 짧은 재킷), 검정 주름 바지와 진에 담긴 남성성을 재해석해 여성을 위한 7가지 의상으로 소개했다.


짧은 데님 드레스를 비롯 앙고리 소재의 항공 재킷, 주름 발목 바지, 페플럼 형태(블라우스나 재킷의 웨이스트 라인 아랫부분을 말하며, 턱이나 장식을 잡아 러플 또는 플라운스(flounce, 스커트의 층이 진 주름 장식)에 사용)의 미니스커트 그리고 캐시미어 소재의 검정 혹은 크림색 배꼽티와 아리따운 자태의 나팔형 미니스커트가 눈길.

 

 

 

 

특히 미니멀리즘의 세련된 작품들은 90년대의 영향을 받았으며 흰색, 크림색, 검정 그리고 두가지 데님 색조로 한정된 색상 계열이 특징이다.

 

이번 컬렉션은 전부 미국에서 제조되었으며 가격대는 200~800유로(한화 29만~116만원).

 

헤이디와 룰루는 UC 버클리 동문. 룰루는 자신의 스타일 블로그인 '룰루와 당신의 엄마'를 운영하면서 패션 컬러링에 관한 책을 비롯해 칼럼을 써왔다.

 

또 헤이디는 영국 런던의 세트럴 세인트 마틴에서 패션디자인을 전공하고 '알렉산더 맥퀸'과 '크리스토퍼 케인'에서 경력을 쌓았다.

 

(이미지 = Courtesy of THE FASHION CLUB)

 

<9900원 전문 패션편의점 '미즈나인'(www.ms9.co.kr) 대리 = 신정민 패션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