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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리조트, 마리 카트란주 ‘변치않는 장식의 멋’

지난 2008년 자신의 디자이너 브랜드 데뷔 후 처음 선보인 '마리 카트란주(MARY KATRANTZOU)'의 2014 리조트 컬렉션은 역시 장식성이 넘치는 디자인에 대한 열정이 돋보인다. 


신비롭고 오묘한 전원 풍경에 꽃무늬 여기에 도식화된 도형 프린트를 통해 그녀만의 독특한 디자인이 한때 유행의 산물이 아님을 보여준다. 


이번 컬렉션이 갖는 섬세함에서 찾아볼 수 있다시피 장식미를 배려한 결과는 꽃이 흐드러진 열대의 낭만이나 빛이 넘치고 색감이 강조된 도심의 독특한 멋을 발견할 수 있다. 











특히 깔끔하게 재단된 드레스를 비롯 스커트와 재킷이 이번 컬렉션의 젊음을 유지하면서 마리 카트란주 디자인의 주제를 담아낸다. 


브랜드의 정체성에 열광하는 패셔니스타들에게는 첫 리조트 컬렉션에서도 그 성취감을 맛볼 수 있을듯. 


영국 런던에서 활동 중인 그리스 아테네 출신의 디자이너로서 그의 관심은 프린트를 핵심 디자인 요소로 선택해 패션과 건축을 넘어 예술로까지 넘나든다. 


패션계에 입문하기 전 미국에서 건축 디자인과 영국에서 텍스타일 디자인을 전공한 마리 카트란주는 옷감과 프린트에 관심을 두었다가 세인트마틴에서 수학하며 의상 디자인 공부를 본격화했다. 


(이미지 = Courtesy of MARY KATRANTZOU) 


<한국형 SPA 패션편의점 '미즈나인'(www.ms9.co.kr) 과장 = 김희진 패션 칼럼니스트>



김희진 미즈나인 패션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