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칼럼=====/이언화의 Ecobread

시금치와 치즈를 위한 오트밀 밥솥빵 찬바람이 불어와도 눈보라가 몰아친대도 이럴 때일수록 기운을 내고 몸을 덥히는, 시금치와 치즈 케이크. 더할나위 없이 깊은 11월에 사랑스런 낙엽 위로 상큼하고도 따스한 시금치와 치즈 케이크를. * 시금치와 치즈를 위한 오트밀 밥솥 케이크 우리밀 통밀 300g 유정란 4개 시금치 150g 치즈 200g 볶은소금 1g 비정제설탕 80g 물 120g 베이킹파우더 6g 베이킹소다 2g * 오트밀 적당량 * 시금치는 살큼 데쳐서 * 10인분 밥솥 6인분 높이 케이크 / 취사 1시간 11월을 먹는다는 것은 이같은 색이 아닐까, 이처럼 눈길을 사로잡는건 자연의, 그같은 속삭임 때문은 아닐까. 신선한 시금치는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파랗게 데친다. 아삭아삭 씹히는 정도로 살큼 데쳐 물기를 거두고 (너무 꼭 짜지 .. 더보기
퓨어 브라우니 겨울과 걸으며 그의 휘파람인양 달콤쌉쌀한 브라우니, 그의 가슴인양 깊고도 아늑합니다. 타오르는 대지의 열매 카카오 한통이 감미롭게도.. 그 씨앗을 빻은 닙 nib, 뜨거운 닙에서 코코아 버터, 그로부터 초콜릿 매쓰, 과육을 말린 코코넛롱 그리고 풍요로움을 더한 캐슈넛과 아몬드. * 퓨어 브라우니 다크 커버처 초콜릿 300g 코코아 버터 30g ~ 100g 우리밀 통밀 150g 꿀 150g 유정란 5개 소금 1g * 180도 , 25분 전후 * 24cm 정사각형 팬 * 생략가능 캐슈넛 100g 아몬드 100g 카카오닙 30g 코코넛롱 적당량 - 견과는 적당히 부숴둔다. 미리 살짝 구워두면 더욱 고소하다. - 유지 및 당분의 종류와 양은 얼마든지 조정 가능하다. 월인정원에서는 보통, 밀가루 150g / 유지.. 더보기
힐링브레드 밥빵 밥빵, 밥이 반입니다. ^^ 이번엔 보리쌀과 흑미로 지어 담백함과 구수함이 더하였습니다. 이런 빵이라면 이런 밥이라면 싶게 소중한 맛과 식감이었습니다. 글루텐을 반으로 줄이면서도 포근포근 포실포실한 밀빵의 식감을 그대로 구운 밥알을 오돌도돌 씹는 맛에 더욱 흥미롭습니다. 쌀이 글루텐 없이, 빵이 되기란 힘든데요. 그나마 유제품, 꿀, 유지 등의 도움과 작업자의 팁이 필요합니다만 이처럼 밥이 되면은 발효력이나 식감이 보송보송하다싶게 좋아진답니다. ^__^* 저도 작년 새해부터^^ 개인 프로젝트를 유제품, 글루텐 프리 현미빵으로 두었습니다만 그해 봄이 다가도록 답을 찾지 못했습니다. 집에서 곱게 간 현미100%, 물, 이스트, 소금, 약간의 오일과 당분 정도이니 아무래도 역시 떡 같은 식감의 맛인 것입니다... 더보기
신선한 시금치와 치즈의 쌀스콘 갓구워 한입 깨물다가 오랜만에 놀라고 말았다. 무엇보다 시금치의 싱그런 향기, 또한 깊고도 짙은 치즈의 풍미. 재료의 존재감이랄까, 선명하다. 멥쌀, 남은 치즈, 시금치가 주재료인 것이다. 스틱형으로도 꽤나 좋았다. * 신선한 시금치와 치즈의 쌀스콘 멥쌀 간것 200g 치즈 아무거나 100g 시금치 데쳐서 50g 비정제 설탕 5g 볶은소금 1g 찬물 70g 베이킹 파우더 3g 베이킹 소다 1g * 180도, 15분 전후 / 5개 * 시금치는 끓는 소금물에 살큼 데쳐 새파랗게 하고 찬물에 얼른 식혀 물기를 꼭 짠다. : 대략 생시금치 약 80g이 데쳐 물기짠 시금치 50g * 배합된 치즈는 벨큐브로 유통기한 임박, 냉동한 것. 멥쌀은 집에서 갈았는데 최소한, 입자가 미세한 정도까지는 되어야 식감이 겉돌지 .. 더보기
현미와 단호박 컵케이크  호박이 무르익는 계절로 현미에 단호박을 다정히 섞은, 無설탕, 無오일 컵케이크이다. 돌담 덩쿨 위에로 단호박이 딱 한개 열렸다는데 아무리 봐도 알 수가. 어무이가 '요기요기 여 봐라' 그제서야 알아챈 아우, 귀한 우리 단호박이. * 현미와 단호박 컵케이크 현미가루 150g 익힌 단호박 150g 유정란 2개 현미조청 60g 매실효소 60g 볶은소금 1g 물 30g 베이킹파우더 3g 베이킹 소다 1g 코코아 12g * 180도 20분 전 후 * 中 5개 * 조청 대체 꿀 50g * 단호박은 쪄서 물기 없기. 볼에 계란, 조청, 효소, 소금, 물을 한꺼번에 넣고 거품낸다. 통곡 상태의 현미는 굽기 전에 갈아넣는데 입자는 손으로 비벼보아서 미세한 정도로 한다. 만약 알갱이가 느껴진다면 수분을 흡수하지 못해 .. 더보기
무설탕 무화과 케이크 어떤 자질일까, 어떤 모습일까, 불의 시간을 건너면 수백번 또 수백번을 여러번, 불에서 태어난 너를 들여다보는 이 순간만큼은 단한번도 익숙해지지 않지. 네겐 단 한번의 여행 그리고 삶. 너는 무엇일까. 너는 누구,일까. * 무설탕 무화과 케이크 반죽 A 현미 50g 흑미 50g 유정란 1개 무화과 조림 100g 식물유 15g 소금 조금 물 50g B.P 2g 반죽 B 우리밀 통밀 100g 유정란 1개 무화과 조림 100g 잣버터 50g 소금 조금 물 40g B.P 2g * 180도 30분 전후 * 15cm 원형팬 1개 * 무화과 대체 으깬 바나나. * 식물유는 카놀라유 추천. * 장식할 오트밀과 대추 절임. * 잣버터은 견과버터로 잣에 식물유를 잠길만큼만 부어 곱게 갈아준 것이다. 어떤 견과로도 가능하며.. 더보기
잡곡에 치즈 컵케이크 쫀독쫀독 치즈맛 새콤달콤 과일맛 무엇보다 잡곡맛 이만저만 매력이. >.. 더보기
2010 기본 햇통밀빵 포롱포롱 거품의 몸으로 포르르 날아오를 듯. 바다거품에서 태어난 그녀인양 한해 가장 아름다운, 우리 햇밀빵. * 2010년 힐링브레드 : 우리밀 기본 통밀빵 우리밀 햇통밀(강력분) 350g 인스턴트 이스트 4g 비정제 흑설탕 15g 볶은소금 6g 식물유 15g 미온수 230g* * 190 ~ 210도 / 30 ~ 40분 * 옥수수 식빵틀 1개 밀은 우리밀 통밀 강력분(구례 밀벗), 배합비는 힐링브레드 Ⅲ.곡물을 넣은 빵 / 기본 통밀빵, 수정비는 수분비(물양)로, 베이커 퍼센트 65.5% 이다. 그러므로 * 2010년산 우리밀 통밀빵 수분비는 65% 정도로 본다. (2010년 힐링브레드) 힐링브레드 기본빵의 수분비는 70%로 2008년산 우리밀 기준이다. 곡물의 수분비는 한해 강수량과 기온조건에 따라 매.. 더보기
단팥의 호밀와플 무덥고 습기찬 여름의 날들, 빵도 과자도 웬지 무거운 듯. 그래서 와플, 귀찮고 바빠도 와플할 시간 10분이라면.. ^__^ 몸을 따뜻히 하는 100% 호밀반죽에 팥소, 여름에 웬말이냐면 하도 덥다 찬곳에 찬것만 찾다 그만 두통에 배탈 나기도 쉽상. 내내 냉기에 시들시들해지면 따스한 기운을 한입씩 불어넣기. * 단팥의 호밀와플 (4개분) 유기농 호밀 100g(쌀컵이나 종이컵 1컵) * 베이킹파우더 3g (차숟가락으로 반/ 생략가능) 볶은소금 1g (손가락에 집히는 정도) 유정란 1개 (50g 기준) 비정제 흑설탕 10g (차숟가락으로 두개 ) 생수 120g (또는 두유나 무지방 우유. 반컵 조금 넘게: 한컵 200g) 단팥 조림 적당량 캐슈넛이나 호두, 아몬드 등 조금. * 녹인버터나 오일 첨가시 10g.. 더보기
호밀쿠키 까페 리브레 덕분에 쿠키 리브레는, 훌륭함에 이른 홍순영 농부의 호밀, 오키나와산 흑당, 커피 리브레,로. 이들의 경이로움에 예를 갖추며. 그리하여 공물로서의, 쿠키 리브레. * 까페 리브레 호밀 쿠키 유기농 호밀 75g 현미 또는 우리밀 통밀 25g 비정제흑설탕 30 ~ 50g 식물유 15g 에스프레소 15g 베이킹파우더 2g * 볶은소금 한꼬집 * 180도 7,8분 전후 지난 5월 31일, 생의 첫 호밀밭. 소녀로 샐린저의 '호밀밭의 파수꾼'을 읽으며 처음으로 '호밀과 호밀 무리의 존재'랄까,, 그것은 도대체, 어떤 느낌인걸까.. 이뤈, 이십년만에 펼쳐진 호밀밭이란 오랜 상상의 호밀밭을 가뿐히 '압도!' 무제초제 우리밀의 자람 7,8배는 넘는, 적어도 2미터 50cm 전후.. 사실 이전까지 국내 호밀이라는 .. 더보기
금잔화 한송이 머핀 햇 금잔화 한송이 갓 피어난 머핀, 늦봄의 땅에 씨앗을 안기자 초여름으로 활짝 피어나 빵이 된 2대째 금잔화는 햇빛을 음미하듯 얼마나 눈부신지요. * 금잔화 한송이 머핀 현미가루 150g 볶은소금 1g 비정제 설탕 30g 유정란 2개 식물유(카놀라유) 30g 물 20g 건포도 30g 베이킹파우더 3g 베이킹소다 1g 신선한 금잔화 꽃 25g * 초콜릿 반죽 코코아 20g 본반죽 조금 물 20g * 180도 20분 전후 * 머핀 大 4개 * 그외 식용꽃 대체 갓피어난 금잔화의 꽃송이와 잎사귀를 딴다. 물기가 있으면 살큼 닦아내고 꽃잎을 꽃받침에서 또르르 떼어낸다. 잎사귀는 손으로 먹기좋게 나눈다. 계란, 오일, 설탕, 소금, 물 등의 액체 재료를 한꺼번에 넣고 거품기로 충분히 섞어준다. 이 과정은 믹서기로.. 더보기
베지테리안 크래커 곡물로만 그 힘과 지혜로만 현미, 호밀, 통밀의 강인함과 경쾌함에 바삭바삭 구수함에 꼭 채식인이 아니어도 넉넉히 권할 만하다. ^^ * 베지테리안 크래커 현미가루 50g 호밀가루 50g 통밀가루 50g 식물유 30g 볶은소금 1g 비정제설탕 5 ~20g 베이킹파우더 3g 찬물 20g * 180도 10분 미만. * 현미유나 카놀라유 추천 설탕 5g 최소배합은 소금 2g 설탕 20g 최대배합은 달콤한 듯. 곡물가루와 베이킹파우더, 소금, 설탕을 한꺼번에 체친다. 오일을 조금씩 흘려넣으며 스크레이퍼나 칼 등으로 다지는 듯이 콩알크기로 부슬부슬 고루 섞는다. 한덩어리로 대략 뭉쳐 비닐봉지에 넣고 냉장고에서 최소 30분 정도 휴지한다. 주로 힐링브레드 파이용 반죽법이다. 처음엔 서걱서걱 서먹했던 각 재료들이 냉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