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칼럼=====/트렌드 by 트렌드

태국 브랜드 디온리선 ‘독창성의 세련미’ 신정민 미즈나인 패션 칼럼니스트 입기 편하면서도 편안한 최상의 만족감을 선사하는 '디 온리 선(The Only Son)'의 2011~12 F/W 시즌 컬렉션. 태국의 패션브랜드 '디온리선'은 과감하고도 유별한 디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완벽함을 추구하는 옷짓기로 남성은 물론 여성 패셔니스타들에게 인기가 높다. 태국 출신의 디자이너 '아 엑부트 우돔폴(Au Ekbutr Udomphol)의 브랜드로 이번 컬렉션은 19세기 프랑스 문학 속 장면들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이번 시즌 룩북에서는 켜켜이 쌓인 종이 뭉치를 배경으로 이를 흉내낸 디자인 요소와 프린트가 독특해 보인다. 주문 프린트된 면과 울, 레이온, 저지, 모조 스웨이드, 모래로 씻어낸 실크 새틴을 이용해 소재의 다채로움을 더하고 있으며 무채색과 흑색 계.. 더보기
쥬시꾸뛰르, 우아한 맵시의 고급 캐주얼 배은지 미즈나인 패션 칼럼니스트 우아한 맵시를 뽐내면서도 발랄함과 다채로운 색조를 통해 젊음을 자랑하는 미국의 고급 캐주얼 브랜드 '쥬시 꾸뛰르(JUICY COUTURE)'의 2011~12 F/W 시즌 컬렉션. 모피 세부장식에 반짝임을 더한 라인은 가을, 겨울철을 맞아 필참 아이템으로 손색이 없다. 진한 분홍, 뚜렷한 산호색과 깊은 자줏빛 같은 밝은 색조는 암청색과 검정같은 우아한 색상계열과 대비감을 불러 일으키며 조화를 이룬다. 또 반짝이는 세퀸과 레이스, 모피를 섬세하게 장식함으로써 매혹 당할듯한 화려함까지 더해져 아이템마다 미묘한 차이를 부각시켰다. 특히 여성미를 추구한 맵시는 일상복을 넘어서 정장에 저녁 외출복까지 어떤 상황에서도 어울릴 수 있도록 다채로움이 빛난다. 세퀸 장식의 토트백을 든 미니.. 더보기
포나리나, 데님의 섹시한 환상 각선미 배은지 미즈나인 패션 칼럼니스트 최신 유행 속에서도 독립성향 강한 느낌의 맵시를 추구하면서 도심패션의 동시대성을 반영한 '포나리나(Fornarina)'가 2011~12 F/W 시즌 선보인 '환상의 각선미(Fabulous Legs)' 컬렉션. 데님 보다는 다른 아이템을 주로 선보였던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엔 탁월한 멋의 윗도리와 짝을 이룬 가죽과 데님 의상을 중심으로 진 컬렉션에 초점을 맞췄다. 무엇보다 두드러지는 바지는 다양한 스타일로 스키니 진, 초슬림형 진, 데님 반바지 등으로 가죽 재킷, 블레이저 그리고 금속 장식과 모피의 섬세한 장식미가 돋보이는 셔츠와 무척 어울린다. 특히 띠 모양의 브라같이 생긴 데님 상의인 '방도 탑(bandeau top)'과 드레스는 보는 이로 하여금 환상 속에 빠지길 유혹.. 더보기
블랑코의 뮤즈, 폴라 에체바리아의 매혹 배은지 미즈나인 패션 칼럼니스트 2011~12 F/W 시즌 '블랑코(BLANCO)'가 스페인의 여배우이자 패셔니스타로 인기가 높은 폴라 에체바리아를 광고캠페인의 뮤즈로 간택해 눈길. 반항심이 담긴듯 하면서 자신감과 낙관에 찬 시선으로 마음을 매혹시키는 폴라 에체바리아. 풍부하면서도 다채로운 느낌을 가진 그녀는 이번 캠페인에서 컬렉션의 세련되고도 단순한 조화로움을 담아냈다. 두줄 단추 코트를 비롯 레오파드 프린트 코트, 트위드 재킷은 도시의 세련미를 추구하고 있으며 넉넉한 크기의 편안해 보이는 니트는 바지와 스키니진과 어울려 여유롭고 깔끔한 맵시를 보여준다. 베이지와 초콜릿 계통의 부드러운 색조가 대부분인데 검정과 회색의 무채색도 눈에 띈다. 특히 밤의 외출에 적당한 리틀블랙드레스는 세련미와 섹시함을 풍기.. 더보기
알렉사 청, 메이드웰 위한 ‘빈티지 맵시’ 신정민 미즈나인 패션 칼럼니스트 패셔니스타로 유명한 모델 겸 방송MC 알렉사 청이 2011~12 F/W 시즌 미국의 캐주얼브랜드 '메이드웰(MADEWELL)'을 위해 빈티지 느낌을 살린 자신의 세번째 컬렉션을 내놓았다. 평소 자신이 연출하던 맵시를 이번 컬렉션에서 선보인 알렉사 청은 70년대 스타일의 나팔바지에 속이 비치는 셔츠를 어울리게 만들고 귀여운 느낌의 드레스와 풀오버, 카디건을 주요 아이템으로 삼았다. 알렉사 청만의 맵시 연출로 전세계 여성들이 따라하는 옷입기의 교과서를 보여주면서 이번 컬렉션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옷맵시 하나를 위해 직접 하나씩 섬세하게 디자인한 노력이 엿보인다.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라인은 여성미를 강조하면서, 느슨한 느낌없이 자신만의 개성을 강조하려는 여성이라면 누구라도.. 더보기
울프 런던, 첫 명품 주얼리 컬렉션 화제 신정민 미즈나인 패션 칼럼니스트 영국의 새로운 명품 주얼리 브랜드 '울프 런던(Wolf London)'의 크리에이티브 감독 데이비드 내이션이 처음으로 선보인 컬렉션은 바로 4가지 서로 다른 디자인의 소맷동 단추다. 남성 뿐 아니라 여성을 위한 커프 링크스(드레스 셔츠의 소맷동을 잠그는 데 쓰는 작은 장식품)로서 금과 은, 다이아몬드, 루비같은 최고급 소재를 사용한 수제 작품라인이다. 소재와 디자인에 따라 4가지 이름을 붙인 결과는 프리야(북유럽 신화에서 사랑과 미, 풍요의 여신), 페르세포네(그리스 신화에서 지옥의 여왕), 하토르(이집트 신화에서 사랑의 여신) 그리고 비비안(켈트족 신화에서 호수의 요정)이 그것. 전통적으로 남성의 전유물이던 소맷동 단추는 '울프 런던'의 영리한 틈새시장 전략으로 탄생했는.. 더보기
2012 봄패션, 산뜻 우아한 여성미 ‘클로에’ 배은지 미즈나인 패션 칼럼니스트 패션 일러스트레이터에서 유명 패션 블로거로 변신해 세계에서 두터운 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가란스 도레(Garance Doré)가 사진작가로 나서 프랑스 명품 브랜드 '클로에(CHLOÉ)'의 2012 봄 시즌 룩북을 촬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여성미를 강조하면서도 때묻지 않은 맵시의 섬세한 의상들은 대부분 단색 계열로 스타일리스트 마리 셰어의 연출로 돋보인다. 검정을 비롯한 흰색과 회색 이외에도 연한 청록의 아쿠아마린, 오렌지, 화강암 색조를 바탕으로 실크와 새틴 소재를 사용했으며 매우 캐주얼한 면 소재 의상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드레스와 주름치마는 깔끔한 마감선을 가진 구성진 재킷과 어울려 단순미를 강조한다. 특히 2012 봄 시즌에 주목 받게 될 슈즈는 부츠 샌들로서 .. 더보기
에린 왓슨, 쟈딕앤볼테르 디자이너 변신 배은지 미즈나인 패션 칼럼니스트 록큰롤의 맵시와 더불어 때로는 힘이 넘치는 남성미 혹은 전사가 의상을 뽐내는 듯한 걸음걸이로 거리 패션의 전범을 만들어 온 미국 출신의 슈퍼모델 에린 왓슨(29. Erin Wasson). 에린 왓슨은 모델이지만 디자이너로 변신해 주목을 받은 몇 안되는 멀티 패션플레이어 중 한 사람이다. 알렉산더 왕의 스타일리스트를 비롯 자신의 주얼리 컬렉션 '로우 러브(Low Luv)'를 선보이기도 하고 서핑과 스노보드 용품으로 잘 알려진 스포츠 브랜드 RVCA와 콜라보 컬렉션을 통해 디자이너의 재능을 뽐내기도 했다. 다재다능한 에린 왓슨이 2011~12 F/W 시즌을 맞아 프랑스 브랜드 '쟈딕앤볼테르(ZADIG & VOLTAIRE)'와 콜라보 컬렉션을 탄생시켰다. 에린왓슨 맵시라고 불러.. 더보기
명품 슈즈 지미 추, 첫 남성 구두 컬렉션 신정민 미즈나인 패션 칼럼니스트 여성 명품 슈즈의 대명사로 알려진 '지미 추(JIMMY CHOO)'가 2011~2012 F/W 시즌 처음으로 남성 슈즈 컬렉션을 선보였다. 지미 추의 크리에이티브 감독 타마라 멜론은 개성 넘치는 맵시를 추구하는 남성들이 큰 크기의 지미 추 여성 스니커즈를 즐겨 신는다는 시장 현황을 듣고 새로운 라인을 탄생시킨 것이다. 지미 추 남성용 풋웨어 컬렉션은 스니커즈 뿐 아니라 부츠, 옥스퍼드화(끈으로 묶게 되어 있는 가죽 구두)를 비롯 모카신(북미 원주민이 신던 형태로 부드러운 가죽 소재의 납작한 신)까지 다양하다. 특히 최고급 이탈리아식 마감에 세련된 영국 스타일로 디자인된 정장구두가 돋보이며, 소재는 송아지 가죽부터 스웨이드, 가죽에 심지어 울로 만든 운동화도 눈에 띈다. 과.. 더보기
카스텔바작, 키플링 가방의 재탄생 배은지 미즈나인 패션 칼럼니스트 색채와 디자인의 놀라운 작품 세계가 환상처럼 런웨이를 지배하는 카사블랑카 출신의 프랑스 디자이너 '장 샤를르 드 카스텔바작(Jean-Charles de Castelbajac)'. 2011~12 F/W 시즌을 맞아 카스텔바작이 벨기에 유명 가방브랜드 '키플링(Kipling)'과 손잡고 4가지 디자인의 가방으로 미니 컬렉션을 탄생시켰다. 팝아트에서 영감을 얻은 프린트와 원색의 색상과 카스텔바작 고유의 특성이 살아 있다. 게임에버, 사이코데이지, 나일론클럽, 캔디세이로 이름 붙여진 가방 라인은 톡톡튀는 색조에 과감한 디자인으로 잘 알려진 카스텔바작의 맵시가 그대로 묻어난다. 비디오게임 맵시의 게임에버는 검정 바탕에 밝은 색상의 사각형태이며, 나일론과 가죽을 누벼서 제작한 나일론.. 더보기
모니카 & 페넬로페 크루즈 ‘비아지니 바이올렛’ 배은지 미즈나인 패션 칼럼니스트 세계 패션계의 명품 자매 페넬로페 & 모니카 크루즈가 '비아지니 바이올렛(Biaggini Violett)'의 2011~12 F/W 시즌 컬렉션 광고캠페인에 나란히 모습을 드러냈다. 외투부터 직장용 출퇴근 의상에 세련된 캐주얼 맵시까지 다채로운 라인은 스위스 브랜드 '찰스 뵈겔레(Charles Vögele)'와 세번째 콜라보 컬렉션으로 만족할 만한 결실을 거둔 듯 보인다. 드레스와 블레이저, 재킷 그리고 코트 뿐 아니라 블라우스와 터틀넥, 니트웨어와 진 라인은 사무실이나 일상복으로도 손색이 없다. 동물 프린트가 인상적인 코트와 긴소매 윗도리도 눈길. 연보라색이나 회색계통의 무채색으로 차분하고 은은하거나 기초 색조가 특징. 고전미가 강조된 디자인 형태와 재단은 세련된 맵시를 .. 더보기
하이힐이 빛나는 장식성 ‘브라이언 앳우드’ 신정민 미즈나인 패션 칼럼니스트 할리우드 스타일의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잘 알려진 디자이너 브랜드 '브라이언 앳우드(Brian Atwood)'의 2011~12 F/W 시즌 슈즈 컬렉션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게 과감하고 세련된 맵시를 선사한다. 구두와 부츠에 장식성이 강조된 디자인은 맵시와 고급 분위기를 연출하려는 여성의 다리를 돋보이게 만드는데 부족함이 없다. 유명 할리우드 스타들은 물론 전세계 패셔니스타들이 열광하는 것도 이유가 있는 듯. 새틴 소재의 펌프스와 광택이 나는 투명 하이힐, 부티나는 발목 부츠를 비롯 레오파드 프린트의 슈즈는 대담한 자신감을 불어 넣기도. 스웨이드에 새틴, 모피, 송아지 가죽, 뱀 가죽을 소재로 사용했으며 종류도 다양한 것이 특징. 보다 고전미가 두드러진 이브닝 슈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