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칼럼=====

호스 인트로피아, 그들만의 햇빛 사냥 신정민 미즈나인 패션 칼럼니스트 눈 앞에 성큼 다가 선 새 계절, 드디어 햇빛 사냥을 시작할 때가 왔다. 앞서가는 패션에 대한 열망은 머스트해브 상품으로 완벽하게 꾸며진 최신 호스 인트로피아(Hoss Intropia) 2012 S/S 슈즈와 엑세서리 컬렉션(S/S 2012 shoes and accessories collection)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는 호스 인트로피아가 이번 컬렉션을 통해 패션앙상블을 완벽하게 보완할 뿐만 아니라 각각의 최고 상품들을 보다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기 때문이다. 늘 그렇듯이, 스페인 브랜드는 옷입기를 즐기는 패셔니스타들을 위해 기가 막히게 멋진 제품들을 선사한다. 그 중에서도 특히 호스 인트로피아 라인은 아름다움에 대한 욕망들을 가치있게 잘 배열하고 있다... 더보기
걸그룹 2NE1 애용 선글라스 린다 패로우 신정민 미즈나인 패션 칼럼니스트 독특하고 개성넘치는 음악 뿐 아니라 패션 스타일도 다른 아이돌 그룹과 확연히 다르게 보임으로써 차별화에 성공한 여성4인조 그룹 2NE1. 2NE1의 뮤직비디오 '캔트 노바디(Can't Nobody)'에서 멤버 CL이 쓰고 등장한 선글라스는 헝클어진 금빛 머리에 검정 재킷과 환상의 조화를 이룬다. 특히 검정 팬츠와 재킷의 금속 장식은 선글라스의 본체 위에서 반짝이는 금속 장식과 섞어맞춘 듯 일체감이 느껴진다. CL의 불량끼(?) 가득한 표정의 완성도를 높여주고 있는 선글라스는 뉴욕에서 활동 중인 디자이너 알렉산더 왕이 린다 패로우과 공동작업으로 탄생시킨 컬렉션의 하나다. 일명 '고양이 눈 선글라스(Cat Eye Sunglasses)'로 불리며 뮤직비디오 뿐 아니라 생방송 공.. 더보기
2012 봄패션, 스텔라 매카트니 & 아디다스 콜라보 배은지 미즈나인 패션 칼럼니스트 유명 스포츠 브랜드와 꾸준히 공동작업을 펼쳐 오고 있는 '스텔라 매카트니(STELLA MCCARTNEY)'가 아디다스와 함께 2012 S/S 시즌을 맞아 토탈 스포츠 콜라보 컬렉션을 선보였다. 영국 디자이너의 감성과 디자인 양식이 그대로 살아있는 컬렉션은 골프를 비롯 조깅, 수영, 테니스, 사이클, 요가와 주말 레저활동에 적합한 의상들로서 실용성에 초점을 맞추었다. 패션과 스포츠를 결합하면서 자신만의 독특하고 창의성이 담긴 양식을 표현해 내는 스텔라 매카트니는 이번 시즌에도 노랑, 오렌지, 파랑, 회색과 흰색까지 주로 농담(濃淡)이나 무늬가 없는 단색의 색상 계열을 통해 개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특히 각 운동 종목에 적합한 기술 특성을 적용하고 섬세한 디자인이 눈에 띄는데.. 더보기
'여전사' 밀라 요보비치, 그녀의 변신은 무죄! 신정민 미즈나인 패션 칼럼니스트 밀라 요보비치(Milla Natasha Jovovich)가 이탈리아의 유명브랜드인 ‘마렐라(Marella)’의 2012년 S/S 캠페인을 통해 멋진 미소와 자연미를 선보였다. 세계적인 톱모델이자 배우로 잘 알려진 그녀는 마렐라의 이번 새 컬렉션에서 콜라보레이션 사진작가 듀오인 이네즈 반 람스워드(Inez Van Lamsweerde)와 비누드 마타딘(Vinoodh Matadin)에 의해 새롭고 재미있는 포즈를 연출해 눈길을 모았다. 마렐라의 이번 컬렉션은 패션소비자들이 좀 더 트렌드를 잘 따라올 수 있도록 트렌디한 실루엣을 비롯, 질감과 색상의 최신 배열을 새롭게 갖추는 한편, 기존 라인을 특징짓는 여성적인 터치감과 품격은 여전히 유지했다. 이번 시즌 고객행복을 지향하는 마.. 더보기
2012 봄패션, 리버 아일랜드 '낭만과 도발 사이' 양현선 미즈나인 패션 칼럼니스트 신선하고 세련되면서 재미와 펑크의 멋까지 곁들여진 영국의 도심 캐주얼 브랜드 '리버 아일랜드(River Island)'의 S/S 시즌 컬렉션은 색상과 프린트를 비롯해 섬세한 장식미와 디자인 양식이 독특함을 뽐낸다. 과감한 맵시 연출부터 낭만이 담긴 사랑스러움도 엿볼 수 있는 컬렉션으로 도식적인 느낌에 민속성과 아름다운 꽃무늬가 눈에 띈다. 특히 아플리케(천 조각을 덧대거나 꿰맨 장식) 기법의 수영복에 레이스 재킷, 스웨트셔츠, 점프슈트와 사랑스러운 브라탑을 중심 작품으로 바지, 셔츠, 치마, 드레스를 장식한 다채로운 프린트가 특징. 또 조끼와 금속 장식의 벨트, 밑단이 너덜한 데님과 셔츠, 짧은 파카, 오래 입은 것 같은 느낌의 청바지도 필참아이템. 이와 다른 차분한 맵시.. 더보기
놓치면 후회할 '디센던트' 영화들이 너무 나쁘다. 종종 영화관에서 도망치고 싶을 정도로 나쁘다. 때로 환호에 이끌려 가보면 거기서 재앙과 마주친다. 그 소란의 와중에서 내가 해야 하는 임무 중의 하나는 당신이 허접한 제목들을 들춰보느라 놓친 영화를 다시 일깨워주는 일이다. 나는 올해 당신이 알렉산더 페인의 (사진)를 놓친다면 후회할 것이라고 충고하고 싶다. 먼저 줄거리. 맷 킹(조지 쿨리니)은 하와이에서 잘 나가는 변호사이다. 그런데 아내가 갑작스러운 보트 사고로 코마상태의 식물인간이 되었다. 의사 말로는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단다. ‘이제까지 아내에게 잘 대하지 못한 것이 그저 미안할 따름이다’라고 반성하면서 어린 둘째 딸을 데리고 기숙사의 말 안 듣는 첫째 딸을 만나러 갔다가 어머니와 그동안 불화를 겪고 있던 것이 아내가 다른.. 더보기
얼굴빛 살리는 립글로스 색은 유인경 선임기자 alice@kyunghyang.com 하지 않은 ‘쌩얼’에 반짝이는 립글로스 하나만 발라도 화색이 돈다. 편리하고 메이크업 효과가 뛰어나 사랑받는 립글로스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립글로스 색상이 아니라 자신의 피부톤이다. 자신에게 잘 맞는 립글로스 컬러의 선택은 자신의 피부톤을 잘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대부분 한국 여성들의 피부톤은 크게 오렌지빛을 띠는 웜톤(Warm tone)과 핑크빛을 띠는 쿨톤(Cool tone)으로 분류된다. 자신의 피부톤은 오렌지색과 핑크색 종이를 이용해 알 수 있다. 왼손은 오렌지색 종이 위에, 오른손은 핑크색 종이 위에 올려 놓았을 때 자신의 피부와 잘 어울리거나, 손이 화사해 보이는 컬러가 자신에게 맞는 톤이다. 또 햇볕에 장시간 노출되면 쉽게 .. 더보기
"무조건 만들어줘요 당신이 디자인하면 뭘 해도 마음에 들어" 유인경 선임기자 alice@kyunghyang.com ㆍ해외 뮤지션들이 열광하는 디자이너 이주영 ‘한류스타’는 가수나 배우에게만 해당되는 명칭이 아니다. 이제는 패션디자이너도 한류스타의 대열에 섰다. 레쥬렉션(Resurrection)이란 브랜드를 이끄는 이주영씨는 정식으로 패션쇼를 열기도 전에 해외 뮤지션들의 콘서트장에서 이름을 알린 독특한 이력의 디자이너다. 그동안 뉴욕패션위크, 한국헤리티지 패션쇼에 참가해 한국 디자이너의 능력을 인정받았다. 세계적인 팝그룹 블랙아이드피스와 레이디 가가, 그리고 ‘악마적인 퍼포먼스’로 유명한 록스타 마릴린 맨슨이 모두 그의 팬이자 주요 고객이기 때문이다. 자존심과 자부심 가득한 그들이 이주영씨에게 옷을 주문할 때는 이렇게 말한다고 한다. “무조건 만들어줘요. 당신이 디.. 더보기
U2 보노부부, 이던 '공정무역 친환경 패션' 양현선 미즈나인 패션 칼럼니스트 아프리카 면화를 가공한 원단을 공정한 가격으로 매입, 패션 상품을 제조해 판매하며 이른바 ‘윤리적 패션’(Ethical Fashion)을 지향하는 아일랜드 패션 브랜드 '이던(Edun)'의 2012 S/S 시즌 컬렉션 '아름다운 저항자들(Beautiful Rebels)'. 인습에 얽매이지 않는 새로운 아름다움과 자유로운 영혼을 지향하는 디자인은 이던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S/S 시즌 컬렉션이라는 점에서 이채롭다. 세련된 맵시를 창출해 내는데 그치지 않고 아프리카와 공정무역을 목표로 하면서, 아프리카 고유의 제작 기법을 재해석해 장인의 기술이 담긴 작품을 만들어 냈다. 특히 코바늘 뜨개질로 만든 조끼와 짧은 바지와 첨단 현대 기술로 제작된 레이저 재단 블라우스는 자연과 인간,.. 더보기
2012 가을패션, 헬무트 랑 '무결점 비대칭 맵시' 신정민 미즈나인 패션칼럼니스트 오스트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디자이너 브랜드 '헬무트 랑(HELMUT LANG)'의 2012 가을 간절기(Pre-Fall) 컬렉션은 거미집 모양의 프린트와 번아웃 소재로 유려한 윤곽선의 드레이프 드레스와 가죽 재킷이 눈에 띈다. 번아웃은 두 가지 서로 다른 원사를 사용해 직조한 원단에 화학처리과정을 거치면 산화되면서 얻어지는 무늬 효과를 말한다. 재질에 부드러우면서 투과성을 지니기도 해 날씨에 따라 속이 비치는 맵시연출도 가능하다. 따라서 헬무트 랑의 이번 컬렉션 특징은 거미집의 문양에 화학작용이 가미된 번아웃 소재로 톤온톤(tone-on-tone, 동계 배색, 같은 색상 계열로 담도가 다른 배색 상태) 디자인을 스키니진에 적용하거나 가볍고 부드러운 스웨터를 만든 것이다. 예.. 더보기
[미스터M의 사랑받는 요리]G7에 달걀 케이퍼·양송이 구이 글, 사진 김승용 쉬운요리 연구가 ㆍ2만원으로 기분 내기 딱 ㆍ와인과 와인 안주 요즘 직장인들이 ‘와인 콤플렉스’에 시달린다고 한다. 와인의 인기와 더불어 어떤 모임에 가도 와인이 자주 등장한다. 그런데 와이너리의 이름과 품종을 외는 것이 거의 고문 수준이다. 프랑스, 이탈리아 등 나라별로 나누기도 하고, 보르도나 부르고뉴 등 산지별로 구분하기도 한다. 나도 와인을 즐기지만 경험상 와인은 꼭 비싸거나 유명한 것이 아니라 기분좋게 마시는 것이 제일 맛있다. 한 병에 수십만원짜리 와인이라도 싫은 사람과 어색한 분위기에서 마시는 것보다 할인매장에서 1만원 정도에 구입한 와인이라도 마음맞는 지인들과 잘 어울리는 안주와 마시는 것이 진짜 맛있다. 오늘은 집에서 와인을 마실 때 만드는 몇가지 메뉴를 소개하고 싶다... 더보기
'정통 이탈리아 슈즈' 토즈-제퍼슨 핵 콜라보 신정민 미즈나인 패션칼럼니스트 전통을 고수하면서 장인의 솜씨를 통해 이탈리아만의 독특한 디자인 양식을 만들어 내는 명품 잡화 브랜드 '토즈(TOD'S)'와 제퍼슨 핵의 2012 S/S 시즌 콜라보 캡슐 컬렉션. 유명 패션잡지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Dazed & Confused)'의 공동 창립자이자 패션에디터인 제퍼슨 핵은 맵시 연출에 대한 전문성으로 유명한 패션계 명사다. 여성과 남성을 위한 완벽한 슈즈를 디자인 한다는 일념하에 탄생한 캡슐 컬렉션으로 관습을 넘어서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한다. 남여 구별없는 유니섹스를 컨셉으로 베이지색, 적갈색, 하늘색, 회색, 밝은 청록색의 색상 계열을 기본으로 하여 네가지 형태의 슈즈와 부츠로 구성됐다. 현대성과 우아함을 통해 언제 어느 곳에서 부담없이 신을 수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