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칼럼=====/트렌드 by 트렌드

디스퀘어드2 ‘젊고 섹시한 삶의 멋’ 양현선 미즈나인 패션 칼럼니스트 캐나다 출신의 쌍둥이 형제 디자이너 딘과 댄(DEAN & DAN)이 1994년 이탈리아에서 첫 선을 보인 패션 브랜드 '디스퀘어드2(Dsquared2)'의 2012 S/S 시즌 컬렉션. 이번 시즌 광고캠페인을 통해 러시아의 슈퍼모델 나타샤 폴리를 내세워 관능미 넘치는 분위기와 아름다움을 뿜어내면서 일상 속의 색조와 섬세함이 가득찬 디자인을 선사한다. 세부 장식성이 뛰어난 티셔츠에 기다란 옆트임이 시선을 잡는 드레스는 섹시한 부츠, 여기에 맵시감 넘치는 짧은 바지와 솔 장식의 가죽 재킷을 입은 나탸샤 폴리는 패션전문 듀오 사진작가 머트 앤 마커스(Mert Alas & Marcus Piggott)의 카메라 앵글을 채우고도 남는다. 올 봄부터 거리와 축제 현장을 채우게 될 컬렉.. 더보기
밸런타인, 특별한 선물로 달콤한 이벤트를 오랜 만남을 유지해 온 커플들에게 매번 찾아오는 특별한 데이(DAY)가 반갑지만은 않다. 특히 밸런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는 그냥 넘어가자니 무심한 듯 보이고, 초콜릿을 선물하기에는 진부하기 때문. 보다 특별한 선물로 초콜릿보다 달콤한 이벤트를 준비해 보는 것은 어떨까. ■블랙베리 볼드 9900 최근 패셔니스타들의 스마트폰으로 급부상 중인 블랙베리 볼드 9900은 블랙베리 특유의 멋진 디자인으로 출시 발표 첫날에 예약판매가 종료되는 등 국내 사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0.5mm의 초박형 두께로 얇고 날렵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블랙베리 볼드 9900은 블랙베리폰 최초로 고성능 키보드와 옵티컬 트랙패드, 고성능 터치 디스플레이의 3종 입력 방식을 채택해 터치스크린에 익숙한 국내 사용자들의 편의를 배려했.. 더보기
밸런타인데이 선물, 실속형 ‘가방’ 대세 밸런타인데이(2월14일)가 다가오면서 남자친구 혹은 남편에게 어떤 선물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여성이 많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대학생 매거진 캠퍼스 잡앤조이가 최근 20~40대 남성 402명을 대상으로 ‘밸런타인데이에 가장 받고 싶은 선물’에 대해 조사한 결과 남자들은 실용적인 선물을 받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에서 정성껏 만들어 화려한 포장을 한 달콤한 초콜릿보다 평소 사용할 수 있는 브리프케이스(서류 가방)를 가장 선호한다. 브리프케이스는 노트북과 태블릿PC가 들어가는 적당한 크기와 심플한 디자인으로 젊은 남성들의 취향에 맞다. 또한 요즘은 색상이 세련되고 디자인까지 뛰어난 상품이 나왔다. 이런 제품은 비즈니스맨으로서의 활동성과 세련미를 동시에 만족시켜준다. 샘소나이트 마케팅팀 조상은 과장은 .. 더보기
2012 봄패션, 사스키아 드 브로우 ‘막스마라의 여신’ 신정민 미즈나인 패션 칼럼니스트 관능을 자극하거나 육감을 도발하거나 네덜란드 출신 모델 사스키아 드 브로우의 매력은 '막스 마라(Max Mara)'의 2012 S/S 시즌 컬렉션을 통해 더욱 빛난다. 단순미를 강조하는 듯 하면서도 흠잡을 데없는 맵시를 연출하는 막스 마라는 이번 시즌에서 고급스러우면서 발랄하고 말쑥한 느낌이 부각되고 있다. 특별히 튀는 감각이나 화제성 보다는 품질의 완성도를 높이면서 편안함을 추구한다. 주요 라인으로는 팔꿈치 길이의 소매에 두꺼운 네오프렌 소재의 살색 코트군(群)을 비롯 카프리 바지(7부나 8부 길이의 여성용 바지)에 어울리는 항공 재킷(허리 부분이 꼭 끼고 앞은 지퍼로 잠그는 짧은 재킷), 빗금형 목선의 드레스가 눈에 띈다. 또 금속 못 장식으로 실크 상의 위에 덧댄 가.. 더보기
초년병서 CEO까지, 이범수처럼 멋 내볼까 ㆍ직급별 옷차림도 전략 ‘초한지 패션’ 따라잡기 직장인들에게는 업무만큼 신경쓰이는 것이 옷차림이다.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성공한 CEO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SBS 드라마 가 최근 샐러리맨들을 위한 ‘패션교본’으로 떠올랐다. 그동안 좌충우돌하던 주인공 유방(이범수)이 본격적으로 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면서 점점 옷차림이 변하고 있다. 를 통해 본 샐러리맨의 직급별 스타일링 방법을 ‘캠브리지멤버스’ 최경복 디자인실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신입사원=당차고 패기 있으면서도 신뢰감을 주는 스타일 신입사원은 첫 인상에서 신뢰감을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자신의 개성보다는 직장 문화를 먼저 고려한다. 화려한 색상이나 무늬가 있는 옷보다는 넥타이, 가방, 신발 등의 소품에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정직.. 더보기
오뜨 히피, 낭만파 보헤미안 ‘파리지앵의 봄’ 양현선 미즈나인 패션 칼럼니스트 뉴욕 맨해튼의 패션 브랜드 '오뜨 히피(HAUTE HIPPIE)'의 2012 S/S 시즌 컬렉션은 파리지앵의 맵시를 바탕으로 그 섬세함은 모로코와 프로방스의 영향을 받은 듯 보인다. 지난 4년 동안 독특한 디자인 양식을 구현해 온 오뜨히피는 허세를 삼간 절제미가 돋보이지만 일관된 세련미를 잃지 않는다. '고급 히피패션'이라는 브랜드 이름뜻처럼 봄의 낭만이 듬뿍 담긴 보헤미안의 감성은 멋진 록큰롤 느낌이 더해졌고 디자인 형태와 나란히 짝을 이룬 원단을 통해 각각의 의상은 개성 넘치면서 세련된 멋을 만들어냈다. 특히 프린트와 원단에서 찾아 볼 수 있는 모로코 양식은 순수한 낭만성이 밴 의상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면서 이번 시즌 오뜨히피 컬렉션에 독창성을 부여한다. 2008년 첫.. 더보기
구찌의 예술패션 ‘우아한 매혹의 관능미’ 신정민 미즈나인 패션 칼럼니스트 '구찌(Gucci)'가 선사하는 2012 S/S 시즌 컬렉션은 패션의 유행을 이끌고 있는 아르 데코(1920~30년대 유행한 장식 미술의 한 양식으로 기하학적 무늬와 강렬한 색채가 특징)에서 영감을 얻은 느낌이 강하다. 한정된 색상 계열이지만 우아함과 매혹 넘치는 디자인은 빛을 발하는 금속성 색조가 듬뿍 묻어나는 이브닝 드레스와 재킷으로 탄생했다. 특히 황금빛 술 장식이 달린 장식에 깃과 소매가 없는 짧은 드레스는 몸매를 살려주는 세련된 바지와 매혹스러운 짧은 재킷과 훌륭한 맞춤입기가 된다. 또 핸드백을 비롯 하이힐과 선글라스는 구찌의 액세서리 컬렉션을 구성하는 핵심 아이템으로 구찌의 새로운 컬렉션 양식과 디자인 형태를 보다 섬세한 시선으로 들여다 볼 수 있게 만들어준다... 더보기
모니카 벨루치 & 비앙카 발티 ‘맵시 빛나는 가족’ 배은지 미즈나인 패션 칼럼니스트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매혹의 배우 모니카 벨루치와 톱모델 비앙카 발티가 '돌체앤가바나(Dolce & Gabbana)'의 2012 S/S 시즌 광고캠페인에서 '가족'으로 등장해 눈길. 대가족의 친화와 정서를 중시하는 이탈리아 전통을 이어간다는 주제 속에서 모니카 벨루치는 세련되면서도 현명한 여성상을 재현해 낸다. 명배우 소피아 로렌의 뒤를 이어 가장 이탈리아다운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는 그는 올해 48세의 나이에 걸맞는 성숙한 우아함까지 겸비한듯 보인다. 여기에 모니카 벨루치 보다 20년 연하의 비앙카 발티는 열정이 넘치면서도 젊은 딸처럼 닮아 있다. ' 특히 고급스럽고 섹시한 레이스 드레스를 입은 모니카 벨루치 그리고 당근과 가지처럼 야채가 다채로운 색상으로 무늬지.. 더보기
2012 봄패션, 조르지오 아르마니 ‘빛나는 여인’ 신정민 미즈나인 패션 칼럼니스트 마음 속에 상상해 그리는 아름다움을 원단과 디자인으로 재현해 내는 실력이 탁월한 패션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 이탈리아 명품 패션하우스 '조르지오 아르마니(Giorgio Armani)'의 2012 S/S 시즌 컬렉션은 어느 봄날의 밤하늘에 수평선 위로 높이 떠오른 달빛이 수면에 부셔지며 반짝이는 느낌을 그대로 찾아볼 수 있다. 재단의 비대칭이 특징인 실크 재킷과 구슬 장식과 크리스탈을 더한 의상들은 밤 바닷가에서 달빛을 머금고 살짝 속살을 내보인 조개 속의 진주처럼 오묘한 빛깔을 발산한다. 매끄러운 디자인 윤곽선과 진주처럼 번들거리는 옷감이 특징. 특히 재킷은 각진 탑양식에 중점을 두었는데 옷깃과 단추를 떼어내는 대신 막대빗장(토글) 혹은 안쪽 고리로 잠금 장식을 대신.. 더보기
예술과 패션 ‘안젤름 라일레 & 디오르 컬렉션’ 양현선 미즈나인 패션 칼럼니스트 독일 베를린에서 활동하고 있는 미술가 안젤름 라일레(Anselm Reyle)가 '디오르(DIOR)'의 아티스트 컬렉션에 콜라보 작가로 참여해 한정판 액세서리 작품을 선보였다. 디오르 전통의 액세서리를 재해석하여 보다 현대성과 도심 양식이 가미된 디자인은 가방을 비롯 구두, 스카프, 지갑으로 탄생했다. 밝은 색조를 바탕으로 빛나는 금속성 세부장식이 특징으로 가죽을 소재로 했는데, 작품의 백미는 많은 가방에 사용된 형광빛 위장용 무늬가 눈에 띈다. 특히 이번 컬렉션의 디자인은 루이비통과 콜라보 컬렉션을 선보이고 2004년 50세의 나이로 타계한 천재 그래피티(Graffiti) 아티스트 '스티븐 스프라우스(Steven Sprouse)'에 대한 오마주로도 비춰진다. 안젤름 라일.. 더보기
2012 수영복, 라 페를라 ‘팝아트 시대의 할리우드’ 배은지 미즈나인 패션 칼럼니스트 이탈리아 란제리 브랜드 '라 페를라(La Perla)'가 2012 S/S 시즌을 앞두고 선보이는 수영복 컬렉션은 60년대 팝아트를 떠올리게 만든다. 당시 유행하던 미술사조와 유명 미술가들로부터 영감을 받은 수영복 디자인은 밝은 색조를 바탕으로 가볍고 활기 넘치면서 낙천적인 느낌을 선사한다. 앤디 워홀과 몬드리안은 이번 컬렉션을 구성하는 3개 부문, 즉 '워홀, 몬드리안 앤 코(Warhol, Mondrian & Co)', '본 돈 식스티즈(Bon Ton Sixties)' '시크 소바주(Chic Sauvage)'의 출발선 상에 있다. 룩북에는 캐나다 퀘벡에 위치한 유명 이탈리아 레스토랑 포르토피노에서 휴가를 보낸 할리우드 스타들의 화려한 시절을 재현해 내면서 팝아트의 시대를 .. 더보기
2012 봄패션, 웨어하우스 ‘부드러운 관능미’ 신정민 미즈나인 패션 칼럼니스트 담백한 아름다움을 보다 현대적 디자인으로 탄생시킨 영국의 여성 캐주얼웨어 브랜드 '웨어아우스(Warehouse)'의 2012 S/S 시즌 컬렉션. 윤곽선을 최소화시키고 부드러운 파스텔 색조를 바탕으로 강렬한 프린트에 깔끔한 재단을 특징으로 세련되면서 유행을 이끌어가는 브랜드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독특하고 멋진 디자인으로 도심 속 세련된 여성들이 선호하는 웨어하우스는 이번 시즌 강렬한 열대 프린트의 현란한 조화를 비롯해 튜닉(고대 그리스-로마인이 웃옷으로 소매가 없고 무릎까지 내려오는 헐렁함이 특징)과 드레스, 셔츠, 바닥에 끌리는 긴 드레스, 파자마 바지에 아름다운 꽃무늬 프린트도 눈에 띈다. 졸라매는 끈이 달린 자카드 드레스 위에 데님 재킷을 입거나 지퍼가 달린 튜닉..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