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칼럼=====/트렌드 by 트렌드

2012 가을패션, 신생 미국 브랜드 ‘더 패션 클럽’ 신정민 미즈나인 패션칼럼니스트 디자이너 헤이디 렁(Heidi Leung)과 패션 블로거 룰루 창(Lulu Chang)이 공동 설립한 신생 미국 브랜드 '더 패션 클럽(THE FASHION CLUB)'이 2012 F/W 시즌 캡슐 컬렉션(동일한 발상과 주제에 기반한 디자이너의 6~12가지 소품종 교차조합 의류 모음전)을 통해 첫 선을 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흰셔츠를 비롯 항공 재킷(허리 부분이 꼭 끼고 앞은 지퍼로 잠그는 짧은 재킷), 검정 주름 바지와 진에 담긴 남성성을 재해석해 여성을 위한 7가지 의상으로 소개했다. 짧은 데님 드레스를 비롯 앙고리 소재의 항공 재킷, 주름 발목 바지, 페플럼 형태(블라우스나 재킷의 웨이스트 라인 아랫부분을 말하며, 턱이나 장식을 잡아 러플 또는 플라운스(flounce,.. 더보기
2012 수영복, 위민 시크릿 ‘귀엽고 섹시하고’ 양현선 미즈나인 패션 칼럼니스트 올 여름 해변을 거닐며 발랄한 느낌의 물방울 무늬와 매혹의 프린트, 세련된 줄무늬와 사랑스러운 컬러를 통해 뭇 시선을 사로잡고 싶다면 '위민 시크릿(Women Secret)'의 2012 여름 수영복 컬렉션이 제격일 듯. 자신만의 맵시를 자랑하고 싶은 열정 넘치는 패션의 계절, 여름에 즐거움에 자신감까지 배려해 주는 위민시크릿이 수영복은 해변과 바닷바람 그리고 여름의 작열하는 태양과 조화를 이루는 방점이 된다. 귀여움을 강조한 비키니를 비롯해 줄무늬와 물방울 무늬, 동물과 꽃무늬 프린트는 수영복 맵시를 완성시키는 최고의 디자인 요소로 손색이 없다. 여기에 섹시하고 이국의 낯선 짜릿함과 낭만을 담아낸 라인은 스페인 브랜드의 정열을 고스란히 담아낸 것처럼 뜨겁고 신선하다. 수영.. 더보기
2012 여름패션, 탄트라 ‘인도풍 맵시의 멋’ 신정민 미즈나인 패션 칼럼니스트 남들이 따라올 수 없을 자신만의 옷맵시를 원한다면 매혹 넘치는 색조와 소재로 가득찬 스페인 브랜드 '탄트라(TANTRA)'의 2012 여름 컬렉션에 시선을 빼앗길 수 있겠다. 이번 시즌에는 면 소재의 드레스와 진, 블라우스를 특징으로 한 일상용 캐주얼 의상 라인인 '탄트라'와 실크와 레이스를 사용한 의상과 가죽 액세서리로서 보다 세련되고 섬세한 디자인을 내세운 '쉬크 바이 탄트라' 두 가지 컬렉션이 등장했다. 담박한 단순미를 담은 원피스부터 화려한 색감이 돋보이는 드레스를 비롯 여성미가 살아있는 블라우스와 바지가 눈길을 끈다. 특히 편안하면서 소녀 취향의 세련된 드레스는 여름철 완벽한 맵시 연출을 위해 언제 어느 곳에서도 어울릴만한 필참 아이템. 여기에 가죽을 소재로 선보.. 더보기
[미스터M의 사랑받는 요리]전복 스테이크 김승용 | 쉬운요리연구가 ㆍ버터로 구워 내장소스 뿌린 전복, 입 안으로 밀려오는 바다 불로장생을 위해 신하들에게 온 세상을 돌아다니게 한 진시황도 우리나라 전복을 최고로 쳤다고 한다. 허약체질과 산후조리에 좋다는 전복은 특히 시신경 안정에 특별한 효과가 있다. 과거엔 귀하고 값비쌌던 전복이 양식 덕분에 쇠고기보다 훨씬 싸졌다. 이 전복으로 품격 높은 스테이크를 만들면 가족들의 생일상이나 귀한 손님을 위한 접대 요리로 손색없다. 전복스테이크 요리에 필요한 전복은 1㎏에 7마리 정도 되는 크기가 적당하다. 이 정도면 꽤 큰 편으로, 한 마리에 시장에서는 1만2000원 정도이고 백화점에서는 3만원 정도다. 발품 팔아 시장에 가면 싸게 살 수 있다. 전복 다듬는 방법은 우선 살아있는 전복에 굵은소금을 뿌려 살이.. 더보기
캔디스 스와네포엘, 명품 데님 ‘콜치의 여신’ 양현선 미즈나인 패션 칼럼니스트 슈퍼모델 캔디스 스와네포엘이 브라질의 고급 패션 브랜드 '콜치(Colcci)'의 2012 럭셔리 데님 컬렉션 모델로 나서 '신이 조각한' 매혹의 몸매를 뽐냈다. 패션전문 사진작가 파비오 바르텔스는 금가루 반짝이로 가득 찬 세트상자에서 다양한 자세를 취한 캔디스의 무결점 몸매와 섹시미를 통해 콜치의 데님 작품을 더욱 빛내준다. 알레산드라 엠브로시오의 뒤를 이어 '콜치 진'의 모델이 된 캔디스는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스키니진의 맵시를 자랑한다. 사무실에서 입기 좋은 검정 워시진을 비롯 몸매 윤곽선을 돋보이게 만들어 관능미를 부각시킨 멋진 바지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해골 문양의 섬세한 장식미가 살아있는 진부터 단박하고 고상한 디자인도 눈길. 최근 콜치 진의 디자.. 더보기
가수 플로리 아놀드, 호스 인트로피아 뮤즈 변신 배은지 미즈나인 패션 칼럼니스트 가수 겸 작곡가 그리고 드럼, 키보드, 기타 연주자로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추구해 온 영국 출신의 플로리 아놀드(24. Florrie Arnold)가 스페인 명품 브랜드 '호스 인트로피아(Hoss Intropia)'의 여신이 됐다. 2012년 호스인트로피아의 동영상 광고 '메이크 유어 오운 리듬('Make Your Own Rhythm)'에 등장해서 드럼과 키보드를 연주하고 '재능과 아름다운 강렬한 개성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줌으로써 음악가와 모델 두 방면에서 인정을 받았다. 음악가로서 뿐 아니라 개성 넘치는 옷맵시로 패션계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플로리 아놀드는 칼 라거펠트가 '메종 미셸'의 모델로 추천할 정도. 니나리치의 향수 '니나 레릭실'의 광고 캠페인 동영상에 출.. 더보기
‘세계 패션사 기여’ 영국 패션우표 컬렉션 화제 '신사의 나라' 영국에서는 우표도 패션에 눈을 뜨고 있어 화제다. 영국의 왕립 우정(郵政)공사 '로열 메일(Royal Mail)'이 최근 공개한 '영국 패션우표 10종'은 영국 출신으로 패션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사 10인의 의상을 사진으로 찍은 도안이 눈길을 끌었다. 노르웨이 출신의 패션전문 사진작가 솔베 선즈보가 촬영을 담당한 이번 우표 컬렉션은 요절한 천재 디자이너 알렉산더 맥퀸을 비롯 잔드라 로즈(Zandra Lindsey Rhodes), 쟝 뮈어(Jean Muir), 토미 너터(Tommy Nutter), 하디 에이미, 폴 스미스,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디자인한 의상이 눈에 띈다. 또 전설의 텍스타일 디자이너 셀리아 버트웰(Celia Birtwell)의 옷감 프린트로 오씨 클라크(Ossie Cla.. 더보기
2012 여름패션, 게렌 포드 ‘화려하고 세련되고’ 새로운 유행을 타면서 소녀다운 여성미를 담아낸 맵시라면 '게렌 포드(Geren Ford)'의 2012 S/S 시즌 컬렉션에 시선을 사로잡힐 수 있겠다. 게렌 포드의 이번 시즌 컬렉션은 고상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에 관능미를 더했으면서도 여름철에 걸맞는 취향을 한껏 즐길 수 있을 만큼 지루해 보이지도 않는다. 화려하고도 담박한 맵시가 섞어있어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예술과 패션 디자인의 교감 속에서 자신만의 매력을 연출하고 싶은 옷입기를 도와준다. 여기에 톡톡 튀는 비대칭의 디자인 요소는 물론 얌전하게 맞춤 재단되어 편안함을 추구하는 맵시 역시 개성이 다른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 한 옷의 서로 다른 주머니와 주름 장식은 질감이 살아있는 커다란 꽃무늬와 함께 세련미를 살려내고 있으며 고급스러운 .. 더보기
핸드백으로 ‘햇빛 사냥’, 2012 스텔라 메카트니 신정민 미즈나인 패션 칼럼니스트 스텔라 매카트니는 20세기 대중음악의 상징으로 손꼽히는 그룹 비틀즈의 멤버 폴 매카트니의 딸이다.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대중음악가’로 기네스북에 올라 있기도 한 아버지 폴 매카트니는 비틀즈의 싱어송라이터로서 뿐만 아니라 화가, 동물운동가, 지뢰반대 활동, 채식주의자, 음악교육가로도 유명하다. 이런 아버지의 피를 받아서일까. 영국에서 패션디자이너로 성공한 그녀 또한 모피와 가죽을 쓰지 않는 디자이너로 이미 잘 알려져 있다. 편안하면서도 모든 실루엣을 돋보이게 만드는 앙상블의 매력까지 그녀의 천부적인 재능은 사람들에게 늘 놀라움을 갖게 한다. 때문에 그녀는 할리우드의 유명인사들뿐 아니라 떠오르는 스타들이 가장 좋아하는 디자이너 중 한 명으로 손꼽히고 있다. 스텔라 매카트니가.. 더보기
2012 가을패션, 셀린느 ‘미술과 건축의 옷맵시’ 양현선 미즈나인 패션 칼럼니스트 프랑스 명품 브랜드 '셀린느(Céline)'의 2012~13 F/W 시즌 컬렉션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비 필로 (Phoebe Philo)가 2년 마다 선보이던 파리패션위크 패션쇼까지 생략한 채 오로지 유명 스타일리스트, 패션잡지 에디터와 사업가들만 초청한 특별전시회를 통해 소개됐다. 피비 필로가 미술과 건축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들은 헐렁한 배기 형태를 비롯 경쾌한 세부장식을 디자인 요소로 하고 있다. 유행하는 색상 배합과 색조 구성에서 애쓴 흔적을 엿볼 수 있으며 여기에 다양한 원단을 결합시켜 가을 분위기를 북돋우고 있다. 특히 다채로운 색감의 가죽과 모피는 남성미가 느껴지는 코트 혹은 스웨터로 탈바꿈했으며 이번 컬렉션에서 두드러진 주름 바지는 옆면에 지퍼와 줄무늬를 더.. 더보기
H&M, 전통에 더한 세련되고 화려한 ‘현대의 맵시’ 양현선 미즈나인 패션 칼럼니스트 시선을 사로잡는 세련된 거리패션에 화려한 매혹의 맵시를 더한다면 스웨덴의 글로벌 SPA 브랜드 H&M의 2012 가을 컬렉션이 제격일 듯하다. 다채로운 디자인으로 기능성을 살리면서도 세련미와 관능성이 담긴 여성의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만드는 H&M의 이번 컬렉션은 맵시 연출의 다양성에 초점을 맞추어 일상복 뿐 아니라 직장과 저녁 파티복으로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 보다 고전스러운 느낌을 강조한 다른 브랜드와 달리 H&M은 전통의 몸매 윤곽선에 현대성의 세련됨을 가미했다. 특히 금속성의 장식미를 더한 뒤에 보다 화려한 느낌과 신선함을 줄 수 있도록 멋진 주얼리로 치장한 뾰족 펌프스와 장갑, 클러치백처럼 점에 이채롭다. 니트 카디건과 코트를 비롯해 펜슬 드레스, 짧은 스커트, 유.. 더보기
2012 가을패션, 오프닝 세리머니 ‘대자연의 품안에’ 배은지 미즈나인 패션 칼럼니스트 남미 아르헨티나와 칠레에 걸친 남부 고원지대 파타고니아의 경이로운 대자연이 영감을 준 '오프닝 세리머니(Opening Ceremony)'의 2012 가을 컬렉션은 어머니의 자연처럼 편안하면서도 발랄한 고급스러움을 선사한다. 대자연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프린트와 원단의 질감에 초점을 맞춘 듀오 디자이너 움베르토 레옹과 캐롤 림은 몸매 지향의 플리스(양털같이 부드러운 직물) 소재 드레스를 비롯 레이스를 넣은 스웨트셔츠, 프린트 바지와 부푼 코트를 탄생시켰다. 가을 유행에 빠지지 않는 짧은 반코트로서 카 코트는 밝은 코발트 가죽 재단으로 현대적인 멋을 더해 주고 있으며 정장에도 어울릴만한 스웨트 셔츠는 레이스와 플리스 소재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 가죽과 트위드(간간이 다른 .. 더보기